하이투자證 “SK아이이테크놀로지, 4분기 적자 시현 …목표가 ↓”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하이투자증권은 7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해 2021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보다 크게 밑도는 적자를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4Q21 실적은 매출액 1,534억원, 영업이익-290억원으로 시장기대치(매출액1,601억원, 영업이익 275억원)를 크게 밑도는 적자를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력 사업인 이차 전지 분리막은 폴란드 1공장 신규 증설에도 불구하고 4M(Man, Machine, Material, Method) 승인 지연과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으로 출하량 이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면 폴란드 공장 초기운행으로 인한 감가상각비와 일회성비용(약212억원) 등이 반영되면서 166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반면 2022년에는 중국IT 수요의 점진적인 회복과 주요 배터리셀 고객사들의 신규 공장 가동으로 동사의 분리막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폴란드 1공장 4M 승인이 완료되어 본격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 실적 개선이 뚜렷할 전망이어서 동사의 연간 분리막 출하량이 전년 대비 약47% 증가한 9억m2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다만 폴란드 1공장 4M 승인 불확실성으로 분리막 출하량 증가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은 1Q22에는 매출액 1,751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을 강조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원으로 하향 조정했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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