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2만원 시대…편의점, 가성비로 승부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올림픽 ‘집콕’ 응원때 치킨을 찾는 분들이 많은데요. 최근 치킨 값이 2만원대까지 치솟으면서 가격 부담이 만만치 않아졌습니다.
이 가운데 편의점 업계가 '가성비'를 내세운 치킨을 연달아 출시해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는데요. 보도에 김수빈 기잡니다.
[기자]
편의접 업계가 가성비 치킨으로 올림픽 ‘집콕’ 응원족 공략에 나섰습니다.
CU는 내일(9일) 순살치킨과 치즈볼 등으로 구성된 '자이언트 치킨박스'를 9,900원에 출시합니다.
가격을 대폭 낮췄지만, 550g의 치킨과 다양한 소스, 치킨무, 그리고 음료와 사이드메뉴까지 박스 하나에 담았습니다.
주문 후 튀겨지기 때문에 CU가 입점한 배달 플랫폼을 이용하거나 점포 픽업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세븐일레븐도 자사의 즉석 치킨브랜드를 '프라이드(PRIDE)'로 리뉴얼해 경졍랙 강화에 나섰습니다. 브랜드 리뉴얼과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연계해 4개 품종을 평균 32%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입니다.
GS25는 자사 브랜드 '치킨25'의 기존 30여 종에 지난달 신메뉴를 추가 출시해 치킨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싱크] CU 관계자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후라이드 품질이 나날이 업그레이드됨에 따라서 지난해 매출이 30% 이상 늘었을 정도로…”
편의점 업계가 치킨 수요를 공략하고 나선 것은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가 치킨 가격을 2만원으로 올린 데다, 배달비 부담까지 더해져 '가성비'를 앞세우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치킨 프랜차이즈들도 편의점 업계의 공세에 맞서 올림픽 기간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어, 모처럼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imsoup@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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