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 천연가스 이어 러시아 리스크 비료가격 상승 우려에 급등

증권·금융 입력 2022-02-14 09:31:52 수정 2022-02-14 09:31:52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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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무력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천연가스 리스크가 비료 시장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유가 강세다. 

 

14일 오전 929분 현재 대유는 전거래일 대비 4.60% 오른 5,690원에 거래 중이다.

 

유럽 경제를 뒤흔들고 있는 러시아 리스크가 천연가스에 이어 비료 시장으로 번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러시아 화학기업인 유로켐이 오스트리아 보레알리스의 질소사업부 인수에 나서면서 유럽의 식량 안보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로켐은 지난 3일 보레알리스의 질소사업부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레알리스의 질소사업부는 유럽 전역에 50개 넘는 지점을 운영하며 매년 400만톤이 넘는 비료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인수합병(M&A)이 마무리되면 유로켐은 노르웨이 야라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비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비료 및 농약 제조업체 대유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세계 식량 가격이 상승 수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1일 유럽 정상들과 화상 회의에서 러시아가 이르면 오는 16일 물리적 공격을 개시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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