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기부금 기반 장학사업 펼쳐

경제·산업 입력 2025-12-15 13:00:04 수정 2025-12-15 13:00:04 이혜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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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참여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기브앤 드림’ 장학사업
누적 76억 원 기부…장학·아동 보호 환경 조성에 활용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기부금이 장학금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기브앤 레이스 및 기브앤 드림.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2017년부터 시민 참여형 기부 행사인 ‘기브앤 레이스’를 운영하며, 이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을 아동·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해당 기부금은 장학 지원과 보호 환경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스포츠 유망주 장학 지원 프로그램 ‘기브앤 드림(GIVE ’N DREAM)’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잠재력을 보이는 청소년 선수들을 선발해, 대회 출전비와 훈련비, 장비 구입비, 부상 치료비 등을 지원하는 장학 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2020년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총 300명에게 누적 9억 원 규모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올해 9월에도 스포츠 유망 아동·청소년 50명에게 총 1억5000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됐다.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이윤호 학생을 비롯해 태권도, 축구, 유도 선수들이 지원 대상에 포함됐으며, 올해부터는 클라이밍, 탁구, 농구, 근대 3종 등으로 지원 종목이 확대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기부금이 장학금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기브앤 레이스 및 기브앤 드림.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기브앤 드림’ 장학사업은 ‘기브앤 레이스’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을 재원으로 운영된다. ‘기브앤 레이스’는 시민들이 달리기 행사에 참여하며 기부에 동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4월 부산광역시에서 열린 제12회 ‘기브앤 레이스’에는 약 2만 명이 참가했다. 해당 행사를 통해 10억 원 이상의 기부금이 마련됐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억 원을 넘긴 규모다. 현재까지 누적 참가자는 약 14만5000명, 누적 기부금은 약 76억 원에 이른다.

이번에 조성된 기부금 가운데 5억 원은 경기도 과천시에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신규 설치하는 데 사용되고, 나머지 5억 원은 부산시의 ‘공공형 키즈카페 및 우리동네 ESG센터’ 조성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두 사업 모두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되며, 2026년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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