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레이비티 “멤레이 ‘바이트플래시’ 특허 기술 전용실시권 취득”

금융·증권 입력 2025-12-15 11:09:07 수정 2025-12-15 11:09:07 권용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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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레이비티(옛 율호) CI.[사진=멤레이비티]


[서울경제TV=권용희기자] 코스닥 상장사 멤레이비티(옛 율호)는 멤레이가 자체 개발한 ‘바이트플래시(ByteFlash)’ 특허 기술에 대한 독점적 전용실시권을 취득하고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회사 측은 인공지능(AI) 인프라의 핵심 병목으로 지적돼 온 GPU(그래픽처리장치) 메모리 용량 한계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확장형 메모리 기술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멤레이비티는 멤레이가 보유한 △플래시 기반 가속기 및 이를 포함하는 컴퓨팅 디바이스 △메모리 제어 장치 및 이를 포함하는 컴퓨팅 디바이스 등에 관한 한국 및 미국 특허권을 기반으로 제품 개발·생산·판매 등 사업 전반을 독점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멤레이비티가 확보한 멤레이의 특허 기술은 확장형 메모리 구조로, 기존 GPU 메모리 체계를 유지하면서도 보다 대용량의 메모리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멤레이의 특허 기술은 기술적 대안이 될 수 있다”며 “HBF 구조를 전제로 할 경우, 멤레이의 ‘GDS(GPU Direct Storage)’ 기술은 저장장치와 GPU 간 직접적인 데이터 이동을 담당하고, ‘바이트플래시’는 GPU가 활용할 수 있는 확장 메모리 영역을 구성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멤레이는 2016년 연세대학교 및 카이스트 간 산학협력을 통해 설립된 원천 기술 개발 전문기업으로 알려졌다. 핵심 사업인 GPU·스토리지 인터페이스 및 데이터 경로 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국내외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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