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흥행 단지 성공요인은 '우수한 입지'

경제·산업 입력 2022-02-16 15:40:33 수정 2022-02-16 15:40:33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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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세교 한양수자인 석경 투시도. [사진=(주)한양]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청약 흥행에 성공한 단지들은 대부분 '우수한 입지'에 대한 평가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청약 결과를 분석해보면, 우수한 입지환경을 갖춘 단지들은 무난하게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서울 '북서울자이폴라이스'와 부산 '래미안포레스티지'는 각각 34.43 대 1,58.98 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또 수도권에서는 오산세교, 송도 등에 공급된 단지들도 무난하게 1순위 청약을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관계자는 "정부의 고강도 대출규제와 금리인상이 본격화된 이후 올해 1월 분양시장 분석결과 양호한 입지환경을 갖춘 곳들의 경우 대체적으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며 "집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지난 3분기에 비해 투자수요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이지만, 실수요자 위주의 장세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달 입지가 좋은 지역에 들어서는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양은 지난 11일 경기도 오산시 서동에 조성하는 ‘오산세교 한양수자인’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45~84㎡ 786가구 규모로, 이중 127가구는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경기 남부의 인기지역인 세교2지구와 맞닿아 정주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해당지역, 23일 1순위 기타지역, 24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서해종합건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옥련동 일원에 ‘KTX송도역 서해그랑블 더 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4개동, 전용 75~84㎡, 3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바로 앞에 송도역이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오는 2025년 개통 예정인 인천~부산·목포를 잇는 인천발 KTX 경부선과 2027년 개통 예정인 인천~강릉을 잇는 인천발 KTX 경강선 등 교통 호재를 갖췄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구리역’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7개동 59~84㎡ 총 565가구 규모로 이 중 250세대가 일반분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서울과 인접한 입지로, 경의중앙선과 별내선(계획) 구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신영건설은 서울 구로구 개봉동 일원에 주상복합아파트 ‘신영지웰 에스테이트 개봉역’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상 20층 1개동, 전용면적 39~59㎡ 총 122가구 규모다. 지하철 1호선 개봉역 2번 출구와 불과 50m 떨어진 초역세권 입지다.


이밖에 대우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동삭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8층, 9개동, 총 812가구의 ‘지제역 푸르지오 엘리아츠’를 분양하고 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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