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스튜디오, 지난해 매출 1,212억원…전년比 10%↑

증권·금융 입력 2022-02-18 16:38:08 수정 2022-02-18 16:38:08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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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위지윅스튜디오(이하 위지윅)18일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한 1,21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출액 증가는 주사업인 CG/VFX 사업 외 뉴미디어 사업분야의 매출처 확대와, 자회사들의 콘텐츠 제작 및 유통 확대에 따른 것이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 일부가 지연되며 추가 비용 발생과, 컴투버스 등 메타버스 신규사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으로 신규 파이프라인 및 그룹내 자체 제작을 위한 IP소싱 등에 기회비용이 발생해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지난 8월 자회사 엔피의 코스닥 상장으로 120억원가량의 합병비용이 발생해 순손실로 전환했으나, 이는 단발성 이벤트로 이후 추가 비용발생은 없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위지윅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IP 소싱/기획개발 및 메타버스 등 신규사업을 위한 내부인프라 재구축 등 전사 차원의 준비 과정 기간이었다올해부터는 그룹 내 IP 기획부터 자체 제작까지 준비해오던 콘텐츠들이 직접적인 매출 및 수익으로 인식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K-콘텐츠 열풍으로 인해 기존 CG/VFX 수주에서도 매출 개선이 예상될 뿐 아니라 위지윅 그룹에서 자체 제작하는 텐트폴(대작) 프로젝트들의 호성적 역시 기대된다컴투버스 등 신규 메타버스 사업도 연내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위지윅 그룹은 지난해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기반 뉴미디어 콘텐츠 기획, 제작사 엔피와 드라마 제작 자회사 래몽래인이 코스닥에 상장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위지윅 그룹은 올해 재벌집 막내아들(JTBC)’, ‘블랙의 신부(넷플릭스)’ 등 편성이 확정된 대형 기대작부터 자체적 제작비 조달을 통해 진행하는 초대형 프로젝트 등 다수의 텐트폴 작품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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