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10대 송석언 총장 이임 "평수교로 돌아가 대학 발전 응원"
약학대학 유치, 첨단학과 신설 등 대학발전 기여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대학교 제10대 송석언 총장이 지난 18일 대학 아라뮤즈홀에서 이임식을 갖고 4년간 임기를 마무리했다.
송 총장은 이임사를 통해 "함께 했던 지난 4년간의 기억은 저의 인생에 있어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웠던 시기였다"며 "대학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때론 의견을 공유하면서 우리가 바라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노고와 헌신으로 보답해 준 여러분의 정성과 열정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송 총장은 "새로운 조직에는 새로운 힘이 있으며, 새로운 힘은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원동력이 되며 신임 총장을 중심으로 얽힌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가듯이 풀어간다면, 현재의 위기는 우리 모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총장 임기를 마치고 평교수로 돌아가지만 우리 대학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응원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대는 송공패를 통해 "송석언 박사는 제10대 총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기본에 충실한 대학, 미래를 준비하는 대학'의 기치 아래 우리 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숙원사업이었던 약학대학 유치, 첨단학과 신설과 행정실 통합을 이루어 냈고 산학협력관 신축, 약학대학 증개축, 동물의료센터 및 실험동물센터 신축 등을 통해 대학발전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학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한 결과, 4단계 BK사업, 이공분야중점연구소, 인문사회연구소와 핵심연구지원센터가 연이어 선정돼 역대 최대의 성과를 달성했다"며 "재임동안 이뤄낸 대학 교육과 연구의 질적 수준 제고, 최적의 산학협력 환경조성을 위한 혼신의 노력과 그 결실은 우리에게 귀감이 되고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
송 총장은 1995년 임용돼 법과정책연구소장, 법학전문대학원장, 평의회 의장, 교수회장등을 역임했다. 총장 재임기간에는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장도 맡아 우리나라 고등교육 발전을 위해 힘써 왔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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