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WC 참여…’디지털혁신 미래’ 선보인다

경제·산업 입력 2022-02-21 10:10:34 수정 2022-02-21 10:10:34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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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KT가 3년 만에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여한다. KT는 이번 MWC 2022에서 코로나19로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혁신 시대를 겨냥한 인공지능로봇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3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2에 전시관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디지털혁신의 엔진, DIGICO KT’를 주제로 한 전시관은 메인 도로를 중심으로 땅(전시관 바닥)과 하늘(천정)이 마주보는 방식으로 구성했다이를 통해 시공간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디지털혁신 시대를 관람객들이 직관적으로 느끼도록 했다.

 

KT는 MWC 2022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공동관인 인더스트리 시티(Industry City)에 함께 참여했다인더스트리 시티에 위치한 KT 전시관은 ▲AI ▲로봇 ▲KT그룹&파트너 3개 존으로 구성했다.

 

AI존에서는 모두 6가지 기술과 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교통 흐름을 Twin/AI로 분석해서 최적의 신호를 도출하는 기술인 트래픽 디지털 트윈’, 모바일 에지 컴퓨팅을 기반으로 CCTV 영상을 분석하는 하이브리드 5G MEC 플랫폼’, 사용자의 춤 동작을 AI로 비교·분석하는 리얼 댄스’, AI로 5G 기지국과 국사를 감시하는 기술인 닥터 와이즈(Dr. WAIS)’, AI를 기반으로 무선품질을 분석하는 ‘AI NQI’를 선보인다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서비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AI컨택센터(AICC)의 기술과 적용사례를 세계 무대에 내놓는다.

 

로봇존에서는 방역로봇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이번 MWC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AI 방역로봇’ 관련 기술을 시연하고향후 방역로봇은 에어맵 코리아와 함께 실내공기가 나쁜 곳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청정공간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한다.

 

6GHz 주파수 지원 와이파이로 실내 로봇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기가 와이파이 홈 6E’를 공개하고 홈 AP·안드로이드TV기반의 셋톱박스·AI기가기지니가 하나로 구성되어 있는 차세대 통합 단말 ‘S-Box(가칭)’를 선보인다또한 로봇과 서버간 끊김 없는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기가 아토(Atto)’와 전동휠체어의 위치추적과 응급콜 그리고 자동보조주행을 지원해주는 ‘AIoT 전동 휠체어’, 응급차나 버스 등에서 5G 신호를 와이파이 신호로 변환해 원활한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5G IoT 라우터를 내놓는다.

 

KT그룹&파트너존에서는 안드로이드OS 기반 IPTV, OTT 서비스를 쉽게 이용하도록 해주는 KT 그룹사 알티미디어의 차세대 사용환경인 ‘A.UX 얼라이브를 만날 수 있다. KT는 중소 파트너사에게 MWC 참여기회를 제공했다아이디어링크사는 IPTV에 접목한 스마트골프 AI 코칭’ 기술을코아소프트는 메타버스 기반의 ‘3D 디지털 트윈 제작’ 기술을 각각 선보인다

  

양율모 KT 홍보실장 전무는 “KT는 2020년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으로 변신을 선언한 이후 디지털혁신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MWC는 AI, 로봇 기술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KT가 만들어갈 디지털혁신의 미래를 미리 만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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