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데이타, 내달 코스닥 입성…“글로벌 AI 전문기업 도약”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산업안전분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이상 유무를 탐지하고 예측하는 기술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영역이 된 가운데, 상장 이후 이상 탐지 기술을 각종 산업에 적용시켜 인공지능(AI) 이상탐지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이상탐지 기술 기반 AI 전문 기업 모아데이타 한상진 대표이사는 2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히며, 코스닥 상장 후 청사진을 제시했다.
모아데이타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이상 탐지 및 예측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핵심 사업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IT관리시스템(AIOps) ‘페타온 포캐스터(PETAON Forecaster)’와 ▲건강 이상 예측 서비스 ‘플로핏(FloFit)’ 등 크게 두 가지 분야를 영위하고 있다.
ICT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운영 및 관리가 어려워진 가운데, ICT 시스템의 효율적인 관리 분석과 사전 장애 예방 등이 가능한 페타온 포캐스터가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모아데이타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페타온 포캐스터’는 AI기술과 빅데이터를 결합시킨 차세대 IT 관리시스템으로 기업의 ICT 인프라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시스템 오류 예측과 근본 원인을 분석한다. 특히, AI를 이용해 시스템 이상에 대한 대응 가이드까지 제공하는 특징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모아데이타는 현재 공공기관 및 국내 대기업 등 25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민간∙공공 클라우드 시스템 내 SaaS 시장 진입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모아데이타는 인공지능(AI) 이상탐지 기술을 활용한 건강 이상 예측 서비스 ‘플로핏(FloFit)’을 출시함으로써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시켰다. ‘플로핏(FloFit)’은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건강 이상 징후를 미리 발견할 수 있도록 개발한 서비스이다.
지난 2021년 3월에는 국내 대형 물류유통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플로핏(FloFit)’을 활용한 맞춤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보험사나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헬스케어 사업 영역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모아데이타는 기술특례상장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2016년부터 6년 연속 영업 흑자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출액 역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연간 50%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2020년 매출액은 138억원, 영업이익은 31억원이고, 2021년 3분기 누계 매출액은 144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중대재해법 실시 이후 공장 내 이상 탐지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스마트 팩토리 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상장 후 헬스케어 AI플랫폼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기 위해 연내 폴란드 기업과의 조인트 벤처(JV) 설립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모아데이타의 총 공모 주식수는 80만주이며,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2만4,000원~2만8,000원, 총 공모금액은 192억원~224억원이다. 2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동안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2월 25일과 28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3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이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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