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컴퍼니, 블록체인 컨퍼런스 ‘SHOW OUT’ 성료

경제·산업 입력 2022-02-22 10:56:12 수정 2022-02-22 10:56:12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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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전문기업 위고컴퍼니가 지난 18일 롯데 타워에서 개최된 ‘SHOWOUT’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라고 밝혔다.


루비디움 메인넷과 자체 개발한 약 20여개의 기술 플랫폼들을 선보인 이번 행사는 순천농협과 위고컴퍼니가 진행하는 ‘디지털농협 대전환’ 프로젝트, NFT와 메타버스, 커스터디(custody), 위고컴퍼니 블록체인 연구소의 PQC 알고리즘개발 등의 테마로 진행됐다.


특히 양자컴퓨터에 대항하는 PQC 알고리즘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발표가 눈길을 끌었다. PQC(Post-Quantum Cryptography) 알고리즘은 양자 컴퓨터가 등장한 이후) 그에 따른 해킹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비대칭 키 암호 알고리즘을 말한다.


기존 비대칭 키 암호 알고리즘(RSA)은 양자컴퓨팅 기술인 쇼어 알고리즘(Shor’s algorithm)을 통해 소인수분해 및 이산대수 문제를 실시간으로 풀어낼 수 있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으로 제시된 것이 양자의 중첩, 얽힘 그리고 복제 불가능성과 같은 특성을 활용한 양자 암호(quantum cryptography)와 기존 암호 알고리즘처럼 새로운 수학적 난제를 활용한 양자 내성 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다.


양자 내성 암호(PQC)는 기반이 되는 수학적 난제에 따라 격자 기반 암호(lattice-based), 코드기반암호(code-based), 다변수기반암호(multivariate-based), 아이소제니 기반암호(Isogeny-based) 그리고 해시 기반 전자서명(hash-based)의 5가지 분야로 구분한다. 각각의 방식을 이용하여 여러 암호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김영기 위고컴퍼니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올바른 블록체인 방향을 제시하고 대중들에게 블록체인의 기술과 기본 정신을 훼손하지 않는 기술개발 기업으로 가치를 진정성 있게 평가받기를 바란다”라며 “향후 신기술 알고리즘개발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양자컴퓨터 출현 이후 블록체인 해킹으로 블록체인 무용론에 종지부를 찍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위고컴퍼니는 매년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 진보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열어갈 계획이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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