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면’ 인기에…생산량·수출액 모두 1위
경제·산업
입력 2022-02-22 19:44:11
수정 2022-02-22 19:44:11
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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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수빈기자]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 속에 수출이 급증하면서 라면이 국내 식품 생산량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약의약품안전처와 업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식품 생산량 1위 품목은 봉지라면·용기면 등의 유탕면으로, 전년 대비 231.1% 급증했습니다. 지난 2019년 13위에 머물렀던 유탕면 생산량은 1년 만에 12단계 수직 상승했습니다.
이 같은 생산량 증가는 수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2020년 라면의 국내 판매액(1조5,620억원)은 전년보다 19.9% 줄었지만, 수출액은 6억8,711만달러로 49.4% 증가했습니다. 라면은 수출액 순위에서도 2019년 2위에서 1위로 올라 섰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외국에서도 집에 머무는 사람이 늘어나고 한류의 영향력이 커지자, 한국 라면은 한 끼 식사 겸 비상식량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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