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中산동농업대, 공동연구 3차 온라인 학회
'바다 · 육지식물 유래 다당류 구조와 생리활성' 연구결과 교류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윤경 교수 팀은 중국 산동농업대학교 교수 팀과 한중 협력연구사업 '바다와 육지식물 유래 다당류의 구조와 생리활성의 상관관계 및 기전연구' 연례 연구 결과 교류를 위한 제3차 온라인 학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회에는 22명의 양국 연구진이 참석해 한국·중국 각 4명의 연구진이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그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
국제공동연구 목적은 바다와 육지식물 유래 다당류의 조성, 분자크기 및 구조, 결합구조 등을 비교ㆍ분석해 생리활성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기 위함이다.
동물모델과 세포모델을 활용, 다당류 섭취의 잠재적인 항염증ㆍ항비만ㆍ 항당뇨 및 장 건강 증진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2020년 시작된 이 국제공동연구의 결과는 8편의 국제학술대회 발표와 6편의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논문 게재의 성과를 거뒀으며 현재 2편의 SCIE 논문이 심사 중에 있다.
또한 중국 산동농업대학교 측에서는 중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양국의 연구진들의 지속적인 인력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주대-산동농업대 공동 실험실’ 개관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윤경 교수는 "한국과 중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각각 받아 수행되고 있는 이 연구는 두 나라 연구팀의 조화로운 협업을 통해 최신 과학기술 지식 및 연구정보의 습득뿐만 아니라 참여 대학원생들의 연구역량 국제화가 기대된다"며 "이 연구를 바탕으로 양국의 산·학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추후 대형 과제로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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