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임대주택 분쟁조정委, 웅천부영 2·3차 분양價 하자보수 조정 나서
[여수=조용호 기자] 전남 여수시가 임대주택 임차인들의 권리보호를 위해 ‘임대주택 분쟁조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는 지역사회에 이슈가 되고 있는 웅천부영 2, 3차 임대아파트의 분양전환 가격과 하자보수 갈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웅천부영 2, 3차 아파트는 최근 분양전환을 완료한 1차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격이 높아 임대인들과 사업자인 부영건설 측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안전진단 결과에 따른 하자보수도 지연되고 있어 임대인들의 불만이 큰 것이 현실이다.
‘임대주택 분쟁조정위원회’는 분쟁의 가장 큰 원인인 분양가격의 경우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국부동산원의 감정평가 타당성 조사 결과를 지켜본 후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부영측에 임차인이 동의하는 구체적인 하자보수 이행계획서를 제출토록 하고, 여수시도 이행 여부를 확인해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발족된 ‘여수시 임대주택 분쟁조정위원회’는 변호사, 세무사, 감정평가사, 주택관리사 등 관련 전문가 9명으로 구성돼 임대인들의 권리보호와 분쟁 해결에 나선다.
권오봉 시장은 “한 번의 회의로 당장 갈등이 해결되기는 어렵겠지만, 위원님들께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분쟁이 원만히 조정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임대주택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쌍방이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조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가겠다”며 “임차인들의 정당한 권리 보호와 행복한 공동주택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ho554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배민-카카오뱅크, 1,000억원 규모 소상공인 금융지원
- 2김승수 의원, 국민의힘 AI 3대강국 도약 특별위원회 콘텐츠 분야 소위원회 간담회 개최
- 3수성아트피아, 2025년 수성신진작가 ‘권세진’ 선정
- 4대구 수성구, 설맞이 장보기 행사 진행
- 5수성구, '설맞이 뚜비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캠페인’ 펼쳐
- 6수성구, 2025년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 7김대권 수성구청장, 설맞이 사회복지시설 위문
- 8대구 수성구, 2025년 설 연휴 응급진료체계 운영
- 9영남대학교 인사
- 10LiFE 2.0사업 대구권 전문대학, 성과 공유 워크숍 성황리 개최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