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에너지, 주당 1,500원 배당…"지속적 주주 환원 정책 추진"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SGC에너지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당 1,500원의 현금배당을 진행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시가배당률은 3.3%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216억원 규모다. SGC에너지 주가는 2월 23일 종가 기준 지난 12월 28일(배당기준일) 주가 대비 9% 이상 상승했다. 배당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돼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SGC에너지는 지난 2021년 매출 1조 8,984억원, 영업이익 1,522억원을 달성했다. 2020년 11월 합병 이후 한 해의 실적이 모두 반영되는 첫해로, 발전에너지사업부문을 비롯해 건설사업부문과 유리사업부문까지 전 사업영역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뤄냈다.
박준영 SGC에너지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의 혼란 속에서도 SGC에너지가 보유한 안정적인 기술력과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전 사업영역에서 매출과 이익이 크게 증가해 연초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했다”라며 “지난 한 해 곁에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주주분들께 보답하고자 이번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 대표는 “앞으로도 꾸준히 이익 규모를 확대하여 합리적인 배당 정책과 주주 친화 경영을 이어가는 등 중장기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GC에너지는 올해 가이던스로 2조 5,155억원을 제시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SMP 추가 상승과 RPS(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 의무공급비율 상향에 따른 REC 수요 증가뿐 아니라 증기 및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을 통한 발전·에너지부문의 긍정적인 성장을 전망했다. 또한 건설·부동산부문에서도 주택 자체 사업 및 물류센터 부문의 강점을 기반으로 국내외 신규수주를 확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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