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액화수소 드론 공개…‘세계 최장 비행’

경제·산업 입력 2022-02-25 21:07:57 수정 2022-02-25 21:07:57 장민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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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국내 최대 드론 전시회 ‘2022 드론쇼코리아’가 열리는데요. SK E&S가 세계 최장 13시간 연속비행에 성공한 액화수소 드론을 선보이며 수소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장민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액화 수소를 이용해 하늘을 날아다니는 드론입니다.

이 드론은 최근 자체 시연을 통해 13시간24분의 비행 기록을 세웠습니다.

SK E&S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2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해 세계 최장 연속비행에 성공한 액화수소 드론을 공개했습니다.


기존 드론의 최장 비행 기록은 12시간 7분이었지만, SK E&S는 최근 대전에 있는 협력사의 실내 비행 시험장에서 13시간 24분의 비행 기록을 세우면서 세계 최장 연속비행에 성공한 겁니다.


액화수소 드론은 기체 상태의 수소를 영하 253도까지 냉각해 연료로 사용하는 것으로,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드론에 비해 최대 26배 이상 오래 비행할 수 있습니다.


SK E&S는 향후 수소사업에 18조원을 투입해 드론택배와 드론택시 등 물류·운송 분야까지 활용 분야를 넓힐 예정입니다.


SK E&S는 액화수소 드론을 포석으로 수소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액화수소 드론 제품 특화 벤처인 엑센스, 수소 액화기술 개발 기업인 헥사, 드론 비행제어 시스템 개발 전문 기업인 파인브이티와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또 관계사인 SK텔레콤, SK C&C와도 각각 ICT 통신기술 기반의 수소드론 운영 소프트웨어, 수소드론 기반 객체인식 시스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습니다.


[싱크] 곽동현 / SK E&S Comm.기획팀 매니저

“국내 벤처·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글로벌 선도기업과 파트너십을 지속해 수소의 생산·유통·소비에 이르는 수소 생태계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SK E&S는 2023년부터 인천 지역에서 연 3만톤 규모의 액화수소 생산 플랜트 가동을 시작으로 수소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장민선입니다. / jjang@sedaily.com


[영상편집 이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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