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글로벌 디지털 경영 박차…“지성규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영입”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글로벌 안마의자 업체 바디프랜드가 하나은행장을 역임한 하나금융지주 지성규 부회장을 전격 영입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지 부회장은 향후 바디프랜드의 글로벌 전략을 지휘하고 디지털 경영을 구축해 나갈 총괄 부회장으로 일하게 될 예정이다.
지 부회장은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하나은행 중국법인을 키워 낸 장본인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어와 영어를 포함한 외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고 소통을 중시하는 글로벌 전략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하나은행장 시절에는 글로벌 전략과 디지털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바디프랜드는 지 부회장의 이런 국제적인 감각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뤄낸 노하우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 사 삼고초려 끝에 영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바디프랜드가 한국시장을 넘어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비즈니스 확충, 그리고 안마의자 중심에서 디지털과 연계한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전환이라는 비전 달성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는 데 지 부회장이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금융회사에서의 경영 경험을 발휘해 바디프랜드의 경영을 체계적으로 이끌게 하는 것은 물론, 최근 5년 간 800억원의 연구개발 투자와 4년 연속 CES 혁신상을 거머쥔 기술력을 바탕으로 급격히 성장 중인 미국 안마의자 시장 등 글로벌 시장의 진출과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지 부회장은 “바디프랜드의 성장 히스토리와 축적돼 있는 높은 기술력, 헬스케어 비즈니스의 비전을 직접 보고 체감했다”며 “33년의 금융산업의 경험, 그 중 16년의 해외시장 개척 경험, 하나은행장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역할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토대로 열정을 쏟아 붓는다면 바디프랜드를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만들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지 부회장 영입을 계기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경영’, ‘글로벌 경영’, ‘고객중심 경영’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국내 유수의 금융기관장 출신을 경영진으로 영입한 것이 앞으로 바디프랜드의 국내외 위상과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효성, 마포구 취약계층에 사랑의 쌀·김치 나눔
- 한 달 만에 또 화재...영풍 석포제련소 잇단 사고에 총체적 관리부실 우려
- 연세의료원, 장애인 의무고용률 100% 달성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254억원 규모 천검 2차 양산 계약
- 현대로템, 국내 최초 재사용 발사체용 메탄엔진 개발 착수
- 현대차·기아, ‘대한민국 기술대상’ 대통령상·장관상·동탑산업훈장 수상
- S-OIL, 청년도약 멤버십 신규 가입…"청년 고용 해결"
- SK하이닉스, 350억불 '수출의 탑'...역대급 실적
- 온뮤직 인천 드림메이커 프로젝트, 걸그룹 ‘DREAMIX’ 두번째 싱글 공개
- 대한항공, 재사용 발사체용 ‘메탄 엔진’ 개발 위해 현대로템 '맞손'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신안군, 민선 8기 대미 장식…공모사업 3305억 원 확보
- 2신우철 완도군수 "의료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 체계 구축"
- 3이권재 오산시장 "AI 교육강화로 미래 경쟁력 높인다"
- 4천안시, 출산가정 경제 부담 완화 위해 지원금 확대
- 5효성, 마포구 취약계층에 사랑의 쌀·김치 나눔
- 6부천시, 도시재생 연계 ‘청년 창업 플랫폼’ 추진
- 7당진시, ‘희망 2026 나눔 캠페인’…두 달간 집중 모금
- 8인천시, ‘소비자의 날’…권익 보호 공감대 확산
- 9의왕시,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속도 높인다
- 10안성시, 24개국 글로벌 인플루언서 팸투어 성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