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30년 전기차 판매 187만대 목표”

[서울경제TV=장민선기자]
[앵커]
현대자동차가 중장기 전동화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현대차는 오는 2030년 17종 이상의 전기자동차(EV) 라인업을 구축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 187만대, 점유율 7% 달성을 추진합니다. 장민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동화 체제’로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한 중장기 전동화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중장기 전기차 판매목표를 2026년 84만대, 2030년 187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14만대를 기록한 전기차 판매 규모를 5년 내 6배, 10년 내에 13배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겁니다.
목표를 달성할 경우, 현대차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점유율은 2021년 3% 초반에서 2030년 7%로 뛰며, 현대차그룹 기준으로는 2021년 6%가량에서 2030년 약 12% 수준으로 점유율 상승이 예상됩니다.
또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2030년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총 17개 이상의 차종으로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브랜드 별로 현대차가 11개, 제네시스가 6개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합니다.
[싱크] 장재훈 / 현대자동차 사장
“2021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에 이어 올해 아이오닉 6와 2024년 아이오닉 7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차종별로는 승용 3개, SUV 6개, 소상용 1개와 기타 신규 차종 1개를 목표로 수익성 높은 SUV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배터리 물량 확보와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한 ‘배터리 종합 전략’도 내놨습니다.
올해 하반기 싱가포르에 완공되는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는 제조 혁신 플랫폼으로써 전기차를 비롯한 차량 생산 시스템 전반의 효율화를 지원하며, 향후 전기차 수요가 집중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생산을 적극 확대해 글로벌 전기차 생산 최적화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도 2025년 승용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과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S’ 등 신규 전용 전기차 플랫폼 2종을 도입하고, 2030년까지 12조원을 투자해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등 전사적인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영업이익률을 10%로 확대하며, 미래 사업 등에 95조 5,0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과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장민선입니다. / jjang@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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