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위대한 국민의 승리"
"이재명, 심상정 두 분께 심심한 위로 전해"
"국민과 나라 위해 우리 모두 하나 돼야"
"헌법정신과 의회 존중하고 국민 잘 모시겠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빠른 시일 내 합당할 것"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 결과는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4시 16분쯤 국회도서관 내 국민의힘 선거 상황실을 찾아 "아주 열정적인 레이스였다. 이 과정을 통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마지막까지 함께 멋지게 뛰어준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 이 두 분께도 감사드린다"면서 "결과는 이루지 못 했지만 대한민국 정치 발전에 모두 함께 큰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싶다"며 두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어 "모든 것이 다 국민을 위한 것이고, 이제 우리 경쟁은 일단 끝났고 모두 힘을 합쳐서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해서 우리 모두 하나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당선인 신분에서 새 정부를 준비하고 대통령직을 정식으로 맡게 되면 헌법정신을 존중하고 의회를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하면서 국민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빠른 시일 내에 합당 마무리를 짓고, 더 외연을 넓혀 더 넓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고견을 경청하는 훌륭하고 성숙한 정당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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