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證“엔씨소프트, 과도한 저평가…중기적 분할매수 유효”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이베스트투자증권은 10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현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상태로 중기적인 관점에서 분할매수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시장 전체의 체계적 위험과 리니지 W 대호조 이면의 기존 게임의 카니발 영향과 대규모 인센티브에 따른 21년 4분기 실적의 아쉬움 등을 감안해도 주가 하락은 절대적으로도 상대적으로도 과도하다”며 “이에 따라 현재주가는 국내 주요 게임주 대비 펀드멘털은 다소 우위임에도 밸류에이션은 상당수준 저평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이 불안정하고 신작모멘텀 구간(3Q22 _ LW 2권역 ~ 4Q22 _ TL 글로벌)까지 시차도 좀 있긴 하나 이 가격대에선 중기적 관점에서 분할매수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고 조언했다.
성 연구원은 "2021년 연결영업실적은 매출 23,088억원(yoy -4.4%), 영업이익 3,752억원(yoy -54.5%)으로서 전년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 영업이익은 급감하는 등 부진했다"며 “영업이익 급감은 전년대비 매출은 감소하는 가운데 영업비용은 인건비, 마케팅비, D&A, 기타비용 등 주요 비용 모두 대폭 증가함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2022년 연결영업실적은 매출 29,437억원(yoy 27.5%), 영업이익 7,223억원(yoy 92.5%)으로서 매출은 yoy 고성장하고, 영업이익은 수익성 개선으로 더욱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21.11.04 론칭한 리니지 W 1권역 매출의 연간 Fully 반영, 3Q22 론칭 예정인 리니지 W 2권역 및 4Q22 론칭 예정인 TL(PC/콘솔) 글로벌 매출의 신규 반영 등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2022년 론칭일정은 3Q22 리니지 W 2권역, 4Q22 TL(PC/콘솔) 글로벌, 4Q22~1Q23 블소2 아시아 등 2-3개 정도”이라며 “2/14 5종의 신작에 대한 티징 영상을 공개하며 MMORPG 외 인터랙티브 무비, 배틀로얄, 수집형 RPG 등 장르의 다변화를 선언함과 아울러 모바일 집중도를 벗어나 PC/콘솔 등의 비중을 확대하는 등 플랫폼 다변화도 선언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5종 중 22년 4분기 론칭 예정인 TL 글로벌 외 나머지 4개는 2023년 론칭 가능성이 높다”며 “2023-2025년까지 매년 촘촘한 간격으로 다수의 신작을 론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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