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CJ ENM, 미디어 실적 전망치 하향…목표가 ↓"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10일 CJ ENM에 대해 “미디어 실적 전망치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화정 연구원은 “2022년 티빙 오리지널 라인업은 고예산 텐트폴 중심. 콘텐츠 예산(2,000억원)도 전년도 2배인데, 이처럼 기존 추정 대비 커진 비용 부담을 고려, 실적 추정치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음악 부문의 경우 실적 추정치 및 멀티플 모두 상향했다”며 “자체 IP(JO1, INI, 케플러)의 연이은 흥행을 통해 높아진 육성 역량을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최근 스튜디오 물적분할 우려 및 감익 가이던스 실망으로 주가 흐름이 부진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동사 주주가치 훼손 최소화를 위한 타 방안 검토 중이며, 아쉬운 가이던스의 경우 중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에 기인한다”며 “미국 제작사(엔데버) 인수를 통한 글로벌 협상력 강화 역시 목전두고 있어, 현재 주가 시장 우려를 과도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낮아진 목표주가 대비로도 상승 여력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특히“지난 11월 콘텐츠 제작 기능 물적분할을 통한 스튜디오 신설 계획 발표했는데, 설립 목적은 1)글로벌향 콘텐츠 제작 효율화 및 2)수익사업(IP 유통) 확대”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시장은 주주가치 훼손 가능성에 대한 우려 표명했고, 연이은 핵심 부문 물적분할(스튜디오드래곤, 티빙)에 연이어 추진된 탓인데, 이에 동사는 물적분할 방안을 전면 재검토에 나섰다"며 “별도 스튜디오 인수 방식을 택할 가능성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4분기 연결기준 매출 9,950억원(+5% y-y), 영업이익 296억원(-66% yy)으로 어닝 쇼크 기록했다”며 “음악 부문을 제외한 모든 부문이 부진한 가운데, 인센티브 지급에 따른 일회성 비용(600억원대) 반영된 영향”이라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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