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장 출사표' 강화수 "잘 사는 도시, 비전과 희망의 도시 건설"
"여수산단 탄소세 도입 등 2023년 후 닥칠 위기 해결 적임자"
'젊고 강한 여수 강화수' 슬로건…"현안 해결 매주 공약 발표"

[여수=신홍관 기자] 강화수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전 행정관이 6월 지방선거에서 전남 여수시장 출사표를 던졌다.
강화수 전 문재인대통령 청와대 행정관은 14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진왜란이 발발하기 100여년전 왜란을 대비했던 전라좌수영의 정신으로 여수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여수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강화수 청와대 행정관은 “지금까지 여수는 전남 그자체로 불려도 될 만큼 큰 경제력과 최대 규모의 수산업, 단일규모로 세계 최대크기의 석유화학산단, 전국 최고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지만 수도권 못지 않은 높은 부동산 값, 비싼 물가, 열악한 교육여건 등으로 20만 이상 도시 중 네 번째 인구소멸위험지역이 됐다”며 진단했다.
강 행정관은 그러면서 여수의 시급한 현안으로 ▲엑스포장 사후활용 ▲대학병원 유치 ▲여수국가산단 경쟁력 강화 및 안전문제 ▲3려 통합에 따른 청사이전문제 ▲관광지 난개발 ▲교육·교통·물가 문제 등을 꼽으며, 매주 공약발표를 통해 비전을 제시하고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강 행정관은 또 내년 이후 ▲탄소세 도입에 따른 여수국가산단의 시장환경 변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업 타격 ▲코로나 팬더믹 극복에 따른 관광객 감소 등으로 닥칠 여수의 위기를 예상했다.
이번 선거에서 '바르게 하겠습니다, 젊고 강한 여수 강화수!'라는 슬로건을 내건 강 전 행정관은 "여수 미래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구체적인 액션플랜과 이를 조정할 사람이 절실한 시기다"라며 "누구보다 능력과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한다. 여수를 잘 사는 도시, 비전과 희망이 있는 도시로 만들 자신이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수시 삼일면 출신인 강 전 행정관은 진남초·구봉중·여수고를 거쳐 연세대학교 문과대를 졸업 후 KAIST(카이스트) 석사과정에 재학중이다. 노무현정부 청와대 정책실 정책조정행정관, 문재인정부 청와대 국가안보실 평화기획행정관,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고위공무원단 나급)을 역임했고,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맡고 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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