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변호사 '광주 참사 주범' 현대산업개발 상대 소송
연이은 참사 무너진 광주 자존심 회복 정신적 손배소…시민소송단 모집

[광주=신홍관 기자] 광주시 학동과 화정동에서 발생한 잇따른 붕괴 참사 당사자인 현대산업개발을 상대로 광주시장 선거에 나선 변호사가 소송을 제기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정준호 변호사는 광주 브랜드 가치를 무너뜨린 현대산업개발에 맞서 시민소송단을 모집하기로 했다.
정 변호사는 “현대산업개발의 작년 6월 학동철거건물 붕괴 참사와 올 1월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까지 연이은 사고로 광주 이미지는 나락으로 간 상태다”며 “학동 붕괴 사고당시 약속했던 재발방지는 반년 만에 또 다른 아파트 붕괴라는 대형 사고로 이어졌다. 있어서도 안 될 인재가 연거푸 벌어진 것에 대해 광주시민의 분노는 여전하다”고 밝혔다.
정 변호사는 “기업의 연이은 실수로 애꿎은 광주만 피해 보는 상황이다. 광주 브랜드 가치 하락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책임이 명확한 일방적인 기업의 잘못임에도 불구하고 광주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각인됐다. 그러나 광주시민에 대한 현대산업개발의 어떠한 보상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다”고 지적했다.
시민소송단 소송 준비를 맡은 정 변호사는 “붕괴 참사 주범인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정부의 강도 높은 처벌을 분명히 보여달라”며 “광주시민의 억울한 피해를 막기 위해 현대산업개발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소송단 모집은 오는 31일까지다. 지원자는 이름, 전화번호, 나이 등 인적사항을 기재해 문자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가칭)현대산업개발 손해배상 광주시민소송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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