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인기…'인천시청역 한신더휴' 주목

경제·산업 입력 2022-03-22 10:26:00 수정 2022-03-22 10:26:00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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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갖춘 원도심 도시정비사업 관심 커져

'인천시청역 한신더휴' 조감도. [사진=한신공영]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단지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한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 3차·경남아파트 재건축)'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224가구 모집에 3만6,116건이 접수돼, 평균 161.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해 9월 인천 미추홀구에 공급된 '주안역 센트레빌(주안7구역 주택재건축)'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8가구 모집에 880명이 몰려 110대 1로 청약을 마쳤다.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가격 상승세도 두드러진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천 부평구 소재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목련아파트 재개발)' 전용 84.87㎡ 타입의 분양권은 지난 2020년 11월 5억2,950만 원에서 지난해 5월 6억6,300만 원에 거래됐다. 6개월새 1억 원 이상 뛴 셈이다.


도시정비사업단지는 인근 지역에 생활 인프라가 함께 구축되기 때문에 주목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해당 지역이 정비사업을 통해 신흥주거타운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높게 평가되는 만큼, 수요자들 사이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시장 재편을 위한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가 잇따르면서, '똘똘한 한 채'로의 수요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입지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원도심의 우수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도시정비사업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봄 분양 성수기를 맞이해 선보이는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신규 단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신공영은 인천 남동구 간석동 일원에서 성락아파트구역 재개발 단지인 '인천시청역 한신더휴'를 오는 4월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25층 아파트 6개 동 총 46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46 ~ 84㎡ 16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인천시청역 한신더휴'는 경원초·상인천여중·동인천중·인천예고 등 각급 학교가 가깝고, 인근에 수도권 1호선 간석역·인천지하철 인천시청역이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또 대형마트·관공서·의료시설 등 양질의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한편, 견본주택은 미추홀구 용현동 일원에 마련된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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