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건강, 충남 당진 신공장 준공…“중국·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경제·산업 입력 2022-03-23 12:30:20 수정 2022-03-23 12:30:2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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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생산능력 1조원 이상으로 확대
중국·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 개척 속도

양승조(오른쪽 네 번째) 충남도지사, 이장한(〃 다섯번째) 종근당 회장 등 관계자들이 23일 충남 종근당건강 당진 신공장 준공식에서 커팅식을 갖고 있다. [사진=종근당]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종근당건강은 23일 충남 당진시 합덕읍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생산시설인 당진 신공장의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장한 종근당 회장을 비롯해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김홍장 당진시장,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 충남도의회 김명선 의장, 건강기능식품협회 이종원 부회장 등 지방자치단체와 업계 주요 관계자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종근당건강의 당진 신공장은 약 1,300억원을 투자해 63,935(19,400) 부지에 연면적 41,119(12,500) 규모로 건설됐다. 국내 최대 유산균 전용 생산라인과 첨단 연질캡슐 제조라인, 홍삼과 같은 액상제품 자동화 생산라인 등 최신 설비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공장으로 탄생했다. 빅데이터를 수집, 활용해 정확한 생산예측과 추적으로 제품의 생산 경쟁력을 강화하고 물류시설의 자동창고 시스템으로 관리의 효율을 극대화했다.

 

종근당건강은 이번 신공장 준공으로 연간 생산능력이 기존 2,500억원 규모에서 1조원 이상으로 확대돼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19년 중국 청도와 상해에 각각 현지법인과 지사를 설립하고 락토핏과 화장품 등을 론칭함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 개척에 속도를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충남 당진에 들어선 종근당건강 당진 신공장 전경. [사진=종근당]

이번에 건설된 당진 신공장의 콘셉트는 세상에 없던 새로운 랜드마크, 종근당건강은 공장의 외관을 산과 물, 대나무숲 등 한국의 자연을 모티브로 디자인해 당진의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설계했다.

 

내부에는 사내 모임이나 세미나, 외빈들의 접객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 웰컴 스테어를 마련했으며, 직원들이 행복한 공장 조성을 목표로 피트니스 센터와 탁구장, 스크린골프 시설, 교육장 등을 구비했다. 건물 5층에는 전망을 갖춘 식당과 카페를 운영하여 직원들이 주변 경관과 함께 식사와 여가시간을 즐기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김호곤 종근당건강 대표는 당진 신공장 준공으로 락토핏프로메가’, ‘아이클리어등 최근 급증하고 있는 주요 품목들의 수요에 적절히 대응해 건강한 삶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맞춰나갈 것이라며, “더욱 차별화된 제품으로 시장경쟁력을 강화해 중국, 동남아 등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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