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제1회 추경 3,015억 늘린 3조 6,670억 원 편성
방역강화, 중대재해 예방 및 교육환경 조성과 미래형 학습환경 구축 중점
[춘천=강원순 기자]강원도교육청은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당초예산 3조 3,655억 5,600만 원보다 3,014억 7,600만 원(9.0%) 늘어난 3조 6,670억 3,200만 원을 편성해 24일 도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세입재원은 △보통교부금 및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전입금 등 중앙정부이전수입 2,270억 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463억 원, △기타이전수입 8억 원, △자체수입 17억 원, △순세계잉여금 등 기타 257억 원이다.
도교육청의 제1회 추경예산안은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미래형 학습환경 구축’을 중점으로 △교육회복, △방역 강화, △중대재해 예방, △미래 교육 환경 구축에 집중 편성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생의 학습결손 해소 및 기초·기본학력 강화와 심리·정서 회복 지원을 위해 △초·중등 교과보충 프로그램(교과학습역량 도움닫기) 운영 36억 원, △학습결손(수학·영어) 회복 특별프로젝트 운영 45억 원, △교육회복 심리·정서 운영(학교 단위 프로그램 운영) 15억 원 등 총 96억 원을 편성하여 학생 개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방역당국의 검사체계가 변경됨에 따라 학교 중심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PCR진단검사비 6억 원, △PCR 검사팀 운영 2억 원, △신속항원검사 키트 구입 6억 원, △학교·학원·교습소·독서실 코로나19 예방물품 구입 지원 7억 원 등 총 30억 원을 편성하여 방역을 강화하고 각급학교의 부담은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월, 도교육청은 신학기 안전한 등교를 위해 학교 내 밀접접촉자 파악 지원을 위한 학교 자체조사 지원팀 운영, 신속항원검사 키트 및 PCR검사 지원에 예비비 78억 원을 긴급 투입한 바 있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교직원 및 노무 제공 근로자 등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한 문화 정착을 위해 △급식종사자 폐암 검진 및 청력보호구 지원 3억 원, △급식실 환기시설 점검 용역 1억 원, △작업환경 위험성 평가용역 및 근골격계 부담작업 유해요인 조사용역 14억 원 등 총 18억 원을 편성했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한 온·오프라인 융합교육 지원을 위하여 △지능형 학내망 고도화사업 489억 원, △학생용 스마트 단말기 보급 431억 원, △실시간 원격수업 장비 지원 160억 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 46억 원 등 총 1,128억 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교수학습 혁신과 미래형 교육과정 구현이 가능한 학습환경을 구축한다.
권명월 예산과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학교 방역 지원체계 강화 및 중대재해 예방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디지털 기반 교육과정 운영에 적합한 미래형 학습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재정운용 전반을 촘촘하게 관리하고 재원을 합리적으로 배분하여 새로운 교육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교육재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22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은 4월 6일부터 열리는 제308회 강원도의회 교육위원회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 후 본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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