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엑시노스 2600’ 양산 돌입…실적 반등 잰걸음
경제·산업
입력 2025-10-10 18:07:53
수정 2025-10-10 18:07:53
김혜영 기자
0개
삼성전자, 자체 AP ‘엑시노스 2600’ 양산 돌입
수율 개선 성공…갤럭시 S26 시리즈 탑재 준비
자체 AP 성공 여부…시스템 반도체 실적 좌우
삼성, 자체 AP 탑재로 원가 부담 낮출 수 있어
삼성, ‘탈 퀄컴’ 수순…“자체 AP 탑재 기대”

[앵커]
삼성전자가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2600’ 양산에 돌입했습니다. 엑시노스는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가 설계하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가 생산하는 자체 개발 칩인데요.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 탑재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번 엑시노스의 성공 여부에 따라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사업의 실적도 달라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모바일 AP 엑시노스 2600 양산에 들어갔습니다.
그간 2㎚(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을 기반으로 자체 AP를 개발해온 삼성전자.
수율 개선에 성공하며 내년 갤럭시 S26 시리즈 탑재를 위한 준비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모바일 AP는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으로 성능을 좌우합니다.
엑시노스 2600의 성공 여부가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사업의 실적을 좌우할 거란 전망.
엑시노스는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가 설계하고 파운드리 사업부가 생산합니다.
조 단위 적자를 기록하며 아픈 손가락으로 꼽혔던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 부문 실적 반등이 점쳐진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스마트폰 제조 원가에서 AP가 차지하는 비율은 30%선.
매년 10조원이 넘는 금액을 AP 구매에 사용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자체 AP 탑재로 원가 부담도 낮출 수 있습니다.
전작 엑시노스 2500는 수율과 성능 논란에 발목이 잡혀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S25 시리즈에 탑재되지 못했고, 결국 퀄컴의 모바일 AP가 탑재됐습니다.
최근 테슬라와 23조원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파운드리 실적 반등의 신호탄을 쏜 삼성전자.
자체 AP 탑재를 통해 ‘탈 퀄컴’ 수순을 밟고, 실적 개선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a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위클리비즈] “연휴 끝 괜히 우울해”…집에서 ‘손목닥터9988’로 마음 돌보자
- K-푸드, 美 넘어 유럽으로…‘수출 다변화’ 박차
- K-바이오시밀러 10년…올해 美 FDA 허가 '최다'
- 구글·애플 ‘인앱결제 강제’ 과징금 부과, 2년째 ‘제자리’
- 철강업계, 美·EU 관세 폭탄 ‘휘청’…특단 대책 나온다
- SK그룹, 시총 400조 경신…SK하이닉스 주가 고공행진
-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 재팬 성료…신규 브랜드 '엑설런스' 공개
- 서울대병원 구진모 교수, 세계폐암학회서 국내 첫 ‘폐암 병기 공로상’ 수상
- 롯데바이오 “미국·한국 '듀얼 사이트'로 CDMO 시장서 경쟁력 강화”
- CJ온스타일, 하반기 ‘홈리빙페어’ 연다…결혼·이사철 라이프스타일 제안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주시, ‘2025 경주국가유산야행’ 9만 명 다녀가며 성황리 마무리
- 2영천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스마트 선별관제시스템’ 본격 운영
- 3포항시, 추석 연휴 16만 명 찾아 북적 …체류형 관광도시 가능성 입증
- 4포항시, ‘2025년 미(美)&미(味) 페스타’ 11일 개막
- 5포항시, 지열발전부지 ‘심부지진계 재설치’ 앞두고 주민설명회 개최
- 6같이 만드는 가치, 모두가 주인 되는 아포
- 7영천시 임고면, ‘2025년 가을음악회 및 주민자치 발표회’ 성료
- 8정연욱 의원, 정부 ‘중국인 관광객 무비자 입국’ 추진에 우려 표명
- 9'안성맞춤 바우덕이 축제 12일까지'
- 10화성특례시, 전세버스 추가 투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