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의원 "제주를 폐기물 제로 섬으로 실현할 것"
"쓰레기 걱정 없는 섬 제주, 반드시 실현"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 지역의 쓰레기 처리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으로 '환경보전기여금' 도입과 '환경자원 클러스토 도시' 조성 등을 기반으로 한 '쓰레기 걱정 없는 섬' 실현이 제시됐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을)은 제주시 동복리 소재 제주자원순환센터와 봉개동 환경시설관리소를 최근 방문해 환경기초시설 운영 현황과 추진 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오영훈 의원은 "쓰레기는 발생지 처리 원칙에 따라 역내 처리해야 하는데, 제주는 관광객 급증과 개발 등에 따라 쓰레기 발생량이 폭증하면서 필리핀까지 불법 수출되어 전국적인 망신을 겪었다"고 말하며 "향후 30년 이상을 내다본 근본적인 시설 확충계획이 시급하다"고 피력했다.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를 방문한 오영훈의원. [사진=오영훈 의원실]
오영훈 의원은 '자원순환기본법' 등 관련 법령을 근거로 '환경보전기여금' 도입과 '환경자원 클러스터 도시' 조성 등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폐기물 제로 섬'을 만드는 정책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정책은 제주지역의 쓰레기 처리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환경보전기여금을 일부 재원으로 활용하여 소각시설 적기 확충과 함께 폐플라스틱·비닐 등의 재활용 순환시스템 구축 등을 핵심 골자로 하고 있다.
오영훈 의원은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내 침출수 고도처리 사업과 주민편의 시설 설치와 관련하여 "주민들과 마찰이 없도록 의견을 제대로 수렴해 진행하고, 인근 숲 훼손 여부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봉개동 환경시설 사용기간 연장에 동의해주신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이며 "사용 만료된 매립장 활용방안에 대해 외국의 선진사례 들을 잘 살펴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jb00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 광주시 교육청, 제주항공 참사 학생 유가족에 ‘SOS 지원금’ 지급
- 박광영 시인, ‘산티아고, 햇빛과 바람과 환대의 길을 가다’ 여행 에세이 펴내
-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 등 제255회 원주시의회(임시회) 개회
- 정계·금융계·학계·기관 전문가 대거 참석, 외환시스템 개혁 토론회 ‘눈길’
- 파주시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 목표”
- 경기도 “팹리스 산업, 미래 먹거리로”…토크쇼 개최
- 인천시, 수도권매립지에 테마파크 조성
- 인천시, 특별교통수단 개선…교통약자 대책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2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3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4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5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6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7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8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9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10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