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화된 6% 주담대 금리…연내 7%대 전망

[앵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0여 년 만에 6%를 돌파했습니다. 글로벌 긴축 가속화로 연 7%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윤다혜 기잡니다.
[기자]
국내 주요 은행이 한도를 늘리는 등 대출문을 개방하고 있지만, 금리만큼은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국민 등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5년 고정금리형 혼합금리는 연 4.0~6.01%를 기록했습니다.
주담대 금리가 6%대를 나타낸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입니다.
우리은행의 ‘우리WON 주택 대출’이 4.11~6.01%로, 금리 상단 6%를 넘어섰습니다.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의 주담대 금리 상단도 각각 5.947%, 5.82%여서 조만간 6%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금리 상승 속도를 감안하면 연내 7%대도 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25bp 올리며 연내 6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도 그에 대응해야 하는 만큼 기준금리가 2.0%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시중은행들은 최근들어 가계대출 빗장을 풀고 있습니다.
중단했던 상품 취급을 재개하고 한도를 다시 늘리는 등 정부가 집값과의 전쟁을 벌이는 동안 자제해 왔던 영업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리 고공행진에 따른 이자 부담이 문턱으로 작용해, 이전과 같은 대출수요가 나올지는 의문입니다.
서울경제TV 윤다혜입니다. /yunda@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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