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 인기…작년 청약 경쟁률 TOP10 중 절반 차지

경제·산업 입력 2022-03-29 16:52:43 수정 2022-03-29 16:52:43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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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동산인포]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절반은 주상복합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인포에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경쟁률(일반분양 100가구 이상 기준, 임대 제외)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청약 경쟁률 상위 ‘톱10’ 안에 5개를 주상복합 단지가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가 평균 경쟁률 809.1대 1을 기록해 지난해 1위는 물론 역대 경쟁률 최고 기록을 세웠고 이어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228.7대 1)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H2블록(221.4대 1)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134.9대 1)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H3블록(134.9대 1) 등이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주상복합은 한 때 채광, 통풍 등에서 효율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최근 4베이, 맞통풍 구조 등 최신식 설계를 도입하면서 아파트와 비등한 수준까지 높여 수요자들의 눈길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단지와 함께 조성되는 상업시설로 생활 편의성도 이점으로 작용한다.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에 지어지는 주상복합은 일반 아파트 못지 않은 설계로 지어지는 데다 고급 주거지, 원스톱 라이프, 조망·채광 등 기존의 장점도 고스란히 이어지기 때문에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라며 "지역 핵심 입지에 들어서서 시세를 선도하는 곳도 많은 만큼 올해 분양을 앞둔 곳을 눈 여겨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주상복합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먼저 금강주택은 이달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RC4블록에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를 선보인다. 아파트(전용면적 84㎡ 483가구)와 오피스텔(전용면적 39㎡ 64실)을 합쳐 총 547가구로 조성되는 주상복합단지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신설역(예정)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유치원·초·중·고교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한화건설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일원에 '한화 포레나 미아'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39~84㎡ 총 497가구이며 이 중 42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역 초역세권이며, 단지 내 112실 규모의 스트리트형 상가 '한화 포레나 미아 스퀘어'도 들어서서 생활 편의성이 뛰어나다.


울산 남구 신정동에는 대우건설이 이달 '문수로 푸르지오 어반피스'를 공급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58㎡ 총 339가구 규모다. 석유화학단지, 현대중공업 등 산업단지가 가까워 직주근접 여건이 뛰어나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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