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직장인 사잇돌 대출 중단… 자체 신용대출 판매
증권·금융
입력 2022-04-11 08:18:34
수정 2022-04-11 08:18:34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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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최재영기자] 카카오뱅크가 SGI서울보증을 토대로 판매 중인 ‘직장인 사잇돌 대출’ 신규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대신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중신용 대출은 카카오뱅크 자체 신용을 기반한 상품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사잇돌 대출은 그대로 유지한다.
카카오뱅크는 11일 급여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직장인 사잇돌대출’ 신규 신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기존 대출고객은 만기까지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7년 7월부터 자체 신용대출과 함께 SGI서울보증의 보증부 신용대출 상품을 내놓았다. 2019년부터는 정책 중금리 대출로 바꿔 급여 소득자들에게 중금리 대출로 공급해왔다. 사잇돌대출은 SGI서울보증이 손실을 전액 보전해주고 은행에 보험료를 받는 구조로 만든 상품이다.
카카오뱅크는 SGI서울보증을 통해 사잇돌대출을 활성화하면서 중금리대출 데이터와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이를 통해 중신용대출 최대 한도인 1억원까지 확대하고 '중신용플러스대출' '중신용비상금대출' 등을 출시했다.
김성수 카카오뱅크 여신팀장은 “직장인 사잇돌대출은 카카오뱅크가 자체 신용 기반의 중신용 대출을 선보이고 확대할 수 있었던 마중물이자, 단단한 디딤돌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중저신용고객을 위한 금융포용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jy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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