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스페이스 미조 개관
남해 옛 냉동창고, 복합문화공간 탈바꿈
[남해=이은상기자] 20년 동안 방치됐던 폐건물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어업 전진기지였던 남해 미조항의 역사를 오롯이 담은 ‘스페이스 미조’.
얼음 수조는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은은한 선율과 바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경치가 더해진 공연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냉각용 열교환기는 특색 있는 미술 작품이 됐고, 1층 로비에서는 미술 작품과 어우러진 다채로운 음악 선율이 울려 퍼집니다.
건물 한편에 마련된 전시공간에는 미조항의 역사와 어민들의 애환이 담긴 조형물도 설치됐습니다.
이외에도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레스토랑과 카페, 지역 예술인을 위한 창작 공간도 들어섰습니다.
[인터뷰] 김지환 /스페이스 미조 매니저
“이 공간의 특징은 과거 냉동창고로 쓰였던 공간을 그대로 복원하고 일반인들이 접근하지 못했던 장소들을 개방함으로써 미조항의 경치를 느끼고 미조항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즐길 수 있는…”
스페이스 미조는 남해군이 지난 2018년부터 사업비 25억원을 들여 4층 규모의 복합문화시설로 재구성한 건데,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가 관건입니다.
[인터뷰] 이대일 / 스페이스 미조 총괄기획자
“지역의 문화와 애환 그리고 역사 모든 것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들을 앞으로도 계속 중점적으로 선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스페이스 미조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지 지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영남 이은상입니다. /dandibo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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