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선 나주시장 예비후보 "모든 교통수단 연계·통합 운영"
광주 간 광역BRT 노선 신설, 나주역 인근 복합환승 센터 건립 등

[나주=주남현 기자] 최용선 전남 나주시장 예비후보가 나주 대중교통 운영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는 교통복지 공약을 내놨다.
최 예비후보는 14일 "공공교통 체계를 개편하고 모든 교통수단을 연계·통합 운영할 필요가 있다"며 "나주의 공공교통을 더 빠르고 편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통복지 핵심 공약은 ▲나주역 인근 복합환승센터 건립 ▲나주-광주 간 광역BRT(Bus Rapid Transit : 간선급행버스) 노선 신설 ▲찾아가는 마을버스(수요응답형 마을버스, 일정 간격으로 예약한 지역으로 찾아가서 운행) 도입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탈탄소 공공교통수단) 확대 등이다.
광주를 오가는 8개 시내버스 노선은 불편 요소와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라 "광역BRT는 건설비는 지하철의 1/10, 운영비는 1/7 이하인 가성비가 높은 교통수단"이라며 "교통체증 완화, 통행시간 단축, 효율성 제고, 이동권 강화를 위해 나주-광주 광역 간선 급행버스 노선 신설, 전용주행로 등 교통체계 확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나주역 주변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해 KTX, BRT, 시내·외 버스 노선의 연계성을 높이고 나주가 교통 중심지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또 찾아가는 마을버스는 일정 간격으로 예약한 마을에 ‘찾아가는 방식’으로 기본 직행 시간표(A지역 → B지역)을 정해두고 마을에서 예약이 들어오면 경유하는 방식(A지역 → 예약 마을 경유 →B지역)으로 운행하는 마을버스로, 교통 소외 지역을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최 예비후보는 "찾아가는 마을버스는 수요가 거의 없지만, 반드시 버스 등 대중교통이 운행되어야 하는 지역에 적합하고 벽지노선을 대체하는 새로운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운행 방식 등에 차이가 있지만, 전국적으로 일반화 된 100원 택시가 대표적인 수요 응답형 교통제도다. 찾아가는 마을버스는 기존 버스노선과 연계하여 버스운행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농촌 지역의 새로운 교통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 예비후보는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동시에 장애인·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현재 4대가 운행 중인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확대'도 공약했다. /tstart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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