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수 민주당 경선 이상익-김경자 양자 대결
이상익 "농업이 바로 서야 함평이 살아난다"
김경자 "함평의 딸이자 살림꾼으로 발전" 약속
[함평=주남현 기자] 전남 함평군수 더불어민주당 경선은 이상익-김경자 후보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이상익 예비후보는 20일 지난 2년 동안 군수 재직 동안의 성과를 내세우며 계획하고 추진 사업 완성을 위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 예비후보는 "정치가 바로 서야 군민의 삶이 편안하고, 농업이 바로 서야 함평이 살아난다는 믿음을 전달하는 선거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예로 "최근 양파 가격 하락으로 시름이 깊은 농가를 위해 '농산물안전기금'을 이용해 피해를 보전하는 등의 세심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최근 불거진 옷값 대납 논쟁과 관련해 이 예비후보는 "취임 이후 급여 모두를 장학금으로 전달했다"며 "옷값에 눈이 먼 어긋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경자 함평군수 예비후보. [사진=캠프]
이에 맞서는 김경자 예비후보는 지난 도의원 활동과 경험을 앞세워 "농업인구 50%에 이르는 위기의 함평 농업을 살려 내겠다"며 표밭갈이 중이다.
김 예비후보는 "스마트팜 단지 및 분양 이익 공유제를 도입하고, 함평춘란을 산업화해 고품질 종자개발 지원을 통해 농업을 살리겠다"며 "함평의 딸이자 1등 살림꾼, 함평 발전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두 후보는 민주당 권리당원 50%와 안심번호 50%로 여론조사를 진행, 다음주말에 최종 후보를 가리게 된다. /tstart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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