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출격…5월 눈 여겨볼 공모주는
대명에너지, 몸값 낮추고 코스닥 상장 재도전
가온칩스, 삼성 공식 파트너사…5월 등판
조단위 몸값 자랑하는 원스토어, 5월 상장
골판지 생산업체 태림페이퍼, 코스닥 출격
고평가 논란 SK쉴더스, 밴드 하단서 세일즈 주력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앵커]
오는 5월 공모주 시장에는 5곳의 기업이 등판합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 이후 조 단위급 대어 2곳이 출격해 시장의 관심이 뜨거운데요. 5월 눈 여겨볼 공모주 짚어봤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신재생에너지 기업 대명에너지가 5월 IPO 시장 포문을 엽니다.
코스닥 상장 재도전에 나선 만큼 몸값을 낮추고 구주매출 비중은 줄였습니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5,000~1만8,000원으로, 기존보다(2만5,000~2만9,000원)보다 대폭 낮췄습니다.
구주매출 비중도 기존 38.44%에서 2.94%로 낮췄습니다.
다음 주자는 조 단위급 몸값을 자랑하는 SK쉴더스입니다.
SK쉴더스는 SK인포섹이 물리보안 기업 ADT캡스를 인수하면서 출범했습니다.
고평가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눈 높이를 낮췄습니다.
기존에는 에스원, 안랩, 미국 ADT, 알람닷컴, 퀄리스를 비교기업으로 꼽았지만, ADT와 알람닷컴, 퀄리스 등 미국 기업을 제외하고 코스닥 상장사인 싸이버원과 대만 세콤을 비교기업에 포함했습니다.
다만, 공모가 희망 밴드는 3만1,000원~3만8,800원으로 기존과 동일해,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3조원대 수준입니다.
삼성의 공식 파트너인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가온칩스도 등판합니다.
가온칩스의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1,000~1만3,000원으로, 공모물량 200만주 가운데 구주매출 비중은 0%입니다.
원스토어도 상장 레이스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원스토어는 SK텔레콤에서 분사한 콘텐츠 유통 플랫폼 기업입니다.
지난해 매출은 2,141억원, 영업이익은 55억원대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통 가능 물량은 22% 수준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3만4,300원~4만1,700원, 희망 공모가 상단 기준 약 1조원대 몸값을 자랑합니다.
이와함께, 골판지 원지 생산업체인 태림페이퍼도 출격합니다.
희망 공모가격은 1만9,000~2만2,000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6,159억~7,131억원 수준입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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