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랑, ‘월드IT쇼’서 ‘스토랑트 시스템’ 선보여

스토랑이 지난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린 월드IT쇼에서 자사의 ‘스토랑트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스토랑트(STORANT)’ 시스템은 스토랑의 최첨단 IT기술, 인공지능 및 하드웨어 공학이 융합된 무인자동화 시스템으로 지난 3년간 스토랑트 커피와 비스트로 매장을 직접 운영하며 기술과 정보를 축적했다.
해당 시스템은 키오스크 또는 앱으로 좌석을 선택하고 간편주문 결제를 하면 시그널이 바리스타로봇과 서빙로봇에게 전달된다. 이후 70여 가지 이상 다양한 음료를 만들 수 있는 바리스타 로봇은 맛있는 음료나 커피를 균일하게 만들어 서빙로봇에게 전달되고 서빙로봇은 고객이 앉아 있는 비말차단 테이블까지 전달한다.
비말차단 테이블은 에어커튼 기술을 이용해 마스크를 벗고도 상대방의 비말이 차단되어 안전하고 편안하게 식사나 음료를 먹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 아크릴 칸막이를 통해서 상대방과 단절된 상태로 식사를 했던 기존과 달리, 차단된 공기벽은 상부의 흡기구로 흡수되어 외부로 배출되거나 순환 소독된다.
또한 매장 또는 일정한 공간의 오염된 공기를 방역 로봇인 살균돌쇠가 3중 헤파필터와 UVC램프를 통해 공기를 살균하고, 인체에 무해한 방역제를 분무하여 안전한 공간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스토랑은 이번 월드IT쇼를 통해 스마트오토메틱 레스토랑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건의도 함께 진행했다. 해당 건의에서 스토랑 측은 차세대 미래 산업은 K-레스토랑이며, 최근 요식업 환경이 사람이 사람을 대접하는 H2H에서 로봇이 접대하는 환경(R2H)으로 급속히 진화하고 있음에 차세대 미래산업은 스마트 오토메틱 레스토랑 산업으로 글로벌 시장의 빠른 대응과 선점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업체 관계자는 “스마트오토메틱 레스토랑 산업의 핵심은 요리사, 서빙직원 등을 대체할 자동화 로봇기술과 팬데믹 대응을 위한 비말차단을 위한 환경기술”이라며 “오랜시간 준비한 무인자동화 운영과 비말차단 테이블이 그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부터 스토랑트 시스템을 구상해왔으며, 반도체 후공정에서 독보적 기술을 가진 비전세미콘의 공장자동화 기술을 상업현장으로 적용, 무인으로 운영하는 스마트 레스토랑을 꿈꿔왔다”라고 덧붙였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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