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후보만 10명" 주목받는 차기 금융위원장·산은 회장

[서울경제TV=최재영기자] 새정부 출범 10일 앞두고 신임 금융위원장에 대한 각종 하마평이 쏟아지고 있다. 당초 윤석렬 정부의 신임 금융위원장을 지목된 최상목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간사가 경제수석을 맡을 가능성이 커져서다.
29일 정치권과 금융권에 따르면 대통령 경제수석에 최 간사가 지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금융위원장 인사는 현재 오리무중이다.
일각에서는 ‘공동정부’ 원칙에 따라 안철수 인수위원장 측 인사 가능성도 나온다. 안 위원장 측 인사로는 신성환 경제1분과 인수위원이 거론된다, 신 위원은 한국금융연구원장과 홍익대 경영대학원장을 지낸 금융전문가다.
금융위원장은 금융분야 특성인 ‘전문가’가 필요한 자리다. 윤 정부의 최대 과제로 꼽힌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지원에 이어 부동산,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 안정 등 과제가 산적하다. 이런 환경 때문에 전문가에 이은 금융당국을 장악할 수 있는 관료 출신 쪽으로 더 무게 옮겨지는 분위기다.
관료 출신으로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인사는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1차관과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다. 단, 손 이사장과 정 원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라는 점에서 후보에 배제될 가능성도 나온다.
정치인에서는 한국금융연구원장과 공작자금관리민간위원장을 지낸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이와함께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도 후보에 올랐다. 김 회장은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과 사무처장을 지냈고 예금보험공사 사장,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로 지냈다.
최근 사의를 표명한 이동걸 KDB산업은행장 후임도 관심이 커진다. 후보군에는 금융위원장 후보로 알려진 윤 의원과 강석훈 전 청와대 경제수석,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이 올랐다. 현재 유력 후보로는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 이름이 오르내린다.
윤석렬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최대 과제인 만큼 이를 추진할 수 있는 인사가 회장으로 낙점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단 회장 후보 선출까지는 다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산은 회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다. 따라서 금융위원장이 먼저 임명된 이후에 자세한 후보군이 들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cjy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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