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상장 철회…“거시경제 불확실성 영향"
증권·금융
입력 2022-05-06 08:55:02
수정 2022-05-06 08:55:02
윤혜림 기자
0개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오는 19일 상장 예정이던 SK쉴더스가 상장을 공식 철회했다.
SK쉴더스는 투자 환경 악화로 금융감독원에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향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상장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6일 공시했다.
SK쉴더스는 “이번 IPO 과정에서 대다수 기관투자자로부터 SK쉴더스의 펀더멘털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며 “다만 지난 수 개월간 상장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돼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며 상장 철회 이유를 밝혔다.
이어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기업 가치를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상장 추진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며 “현재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에게 주식을 배정하지 않았고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시행 전이므로 투자자 보호상 문제가 없음을 알린다”고 덧붙였다.
당초 SK쉴더스는 IPO를 통해 총 2,710만2,084주를 공모해 최대 1조516원의 공모금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SK쉴더스는 “이번 IPO 과정에서 투자자들이 높게 평가한 사이버보안, 융합보안 등 회사의 성장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경영진과 구성원이 합심해 SK쉴더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grace_r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강원랜드, 한국임업진흥원 업무협약 체결 ‘탄소중립 선도 역할 박차’
- 2존재감 커진 사모펀드…제2 고려아연 어디?
- 3SK에코플랜트, 조직개편…‘하이테크’ 조직 신설
- 4국감 선 이복현…우리금융 월권·직권남용 등 '뭇매'
- 5선수금 10조 달하는 상조시장…“제2 머지·티메프 우려”
- 6현대차-도요타, AI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맞손’
- 7보훈공단, 캐릭터 행복이·태극이 스티커 무료 배포
- 8KGC인삼공사 “홍삼, 식약처서 혈당조절 기능성 인정”
- 9“K디자인 미래 만나요”…‘서울디자인’ DDP서 개막
- 10네카오, 3분기 실적 ‘희비’...“AI 혁신 관건”
공지사항
더보기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