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 지방선거 청년 출마자들 "尹정부 '청년 패싱'…감시·견제 다 할 것"
[광주=신홍관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지역 6·1지방선거에 나선 청년 후보자들이 윤석열 정부 출범에 맞춰 '청년 정책' 부재에 대한 비판과 함께 자신들이 새 정부가 옳은 길을 가도록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에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6·1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청년후보자 25명은 10일 광주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수위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윤석열 정부가 출범했다"면서 "새 정부가 출범했지만 당선인이 약속한 청년을 위한 정책은 온데간데없고 30대 청년 장관 약속도, 국정운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청년도 없다. 비상임 청년 자문단 도입 수준의 '청년패싱'이 있을 뿐"이라고 몰아부쳤다.
이들은 이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청년정치인들의 힘으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광주시민들께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하고 "청년 후보자들은 정치 변화가 시민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굳은 믿음을 바탕으로 개혁과 쇄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연연하지 않고, 주저하지 않고, 피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시민이 주신 힘으로 청년이 만들어갈 더불어민주당은 새로운 정당, 실망시키지 않는 정당이 되고, 지킬 수 있는 약속, 실현할 수 있는 계획으로 시민 여러분을 설득하겠다"고 역설했다.
특히 "청년만을 위한 정치가 아닌 시민을 위한 정치를 하고 청년의 열정을 가슴에 품고, 발로는 현실을 디디며 머리로는 꿈을 향하겠다"고 하고, "청년이 만드는 정치에 시민의 관심과 따뜻한 격려와 매서운 회초리 어느 것이라도 위대한 광주시민의 무거운 명령임을 알고, 변치 않는 마음으로 정치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견 참석자는 강수훈 강한솔 김균호 김형미 노진성 박해원 서임석 신정훈 신종혁 심창욱 안형주 윤영일 은봉희 이귀순 이명노 이부일 임성화 임종국 정다은 정달성 정성범 정이식 정재성 채은지 황예원 등 25명이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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