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민주화, 자주화의 동학정신 전북정신으로 승화"
제128주년 맞은 동학농민혁명 기념 메시지

[전주=유병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 후보가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을 맞아 “자주와 평등에 기초한 아래로부터의 혁명인 동학혁명은 민주주의의 시작이자 뿌리”라며 제128주년을 맞은 동학농민혁명의 의미를 되짚었다.
우 후보는 이날 “동학농민혁명은 농민자치 실현은 물론 인간의 존엄과 민주화의 시작을 민초들이 앞장서서 실현하려 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이러한 민주화 자주화 정신을 전북의 정신으로 승화시켜 나갈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2019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고 매년 기념식을 주최하고 있다. 올해는 '하늘을 여는 빛, 새로운 길을 잇다'를 주제로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는 특히 행사 개최지인 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을 국민에게 환원하는 공원 개원식도 열린다. 사적295호인 황토현전적지는 1894년에 동학농민군이 전라감영군을 맞아 첫 승리를 거둔 곳이다. 정부는 2014년부터 3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0만1329㎡(약 9만1000평) 규모로 황토현전적지에 공원을 조성했다.
우 후보는 “동학농민혁명 포고문과 행동강령을 만들어 기틀을 마련한 고창 무장봉기가 늦게나마 교과서에 실린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동학농민혁명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작업도 더욱 속도를 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작업을 4년 만에 재개했고 유네스코는 오는 2023년 등재 여부를 결정한다.
우 후보는 아울러 “기념공원이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갑오선열의 애국정신을 함양하는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130여 년 전 동학농민군이 꿈꿨던 민주화, 자주화라는 동학정신이 일상에서 숨 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bc910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장수군, '뜬봉샘 어린이 생태교실' 운영…어린이 생태 감수성 ↑
- '전남 체육인의 대축제'…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장성서 화려한 개막
- 경산교육지원청, 2025 경북소년체육대회 성공적 마무리
- 대구교통공사,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 유공 ‘조달청장상’ 수상
- 남양주시의회, 왕숙 간담회…'임대 불편 등 조율 과제'
- 박준희 아이넷방송 회장, 미국 버지니아 통합의학대학원 명예박사 학위 받아
- 고창군, ‘한국의 갯벌’ CEPA 국제심포지엄 개최
- 민주당 전북도당, 尹 탄핵보고·민생회복 결의 대회 개최
- 전북자치도교육청, 교육기부단 발대식 개최…사회 인적자원 교육현장에 투입
- 수성아트피아, 뮤지컬 ‘뚜비와 달빛기사단’배우 공개 오디션 실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청년 일자리 마련 나선 김문수 "신입사원 공채 시 법인세 감면""
- 2국내 기름값 10주 연속 하락세…당분간 약세 전망
- 3천연라텍스 매트리스 브랜드 ‘던롭필로’, LF스퀘어 광양점 오픈
- 4장수군, '뜬봉샘 어린이 생태교실' 운영…어린이 생태 감수성 ↑
- 5성창에프앤지, 용인 통합 물류센터 개소…스마트 물류 속도
- 6대형마트, '강동대전' 막 올랐다…신선 먹거리 승부수
- 7"관세 폭탄 때문?"…현대차, 미국 31조 대규모 투자 속내는
- 8'불황형 소비' 바람…"최저가·중고에만 지갑 연다"
- 9가격 협상서 우위?…한국타이어, 대리점에 '영업비밀 요구' 제재
- 10코스피 상장사 현금배당 30조…시가배당률 3.05%로 5년래 최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