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혹한기인데…흥행 성공한 이 기업들

[앵커]
최근 SK쉴더스와 원스토어 등 기업공개 대어로 꼽히던 종목들마저 부진한 시장 상황 속 상장을 철회하는 등 IPO시장은 꽁꽁 얼어 붙어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기업이 흥행에 실패하는 것은 아니겠죠. 가온칩스와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고 하는데요, 어떤 이유인지 앵커리포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SK쉴더스, 원스트어 등 기업공개 대어들이 줄줄이 상장을 철회하는 분위기 속 가온칩스와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가온칩스는 지난 12일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7조 6,000억원의 증거금이 몰려, 2,0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선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 초과인 1만4,000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증권사 관계자는 가온칩스의 흥행 성공에 대해 시스템 반도체 전문 디자인 솔루션 기업으로 기업 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신증권 IPO 관계자
“파운드리와 팹리스를 이어가는 시스템 반도체가 커지는 상황에서 디자인 하우스로서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하신 거 같고요. 시장에서의 합리적인 벨류에이션도 좀 평가를 받지 않았나 생각이 들고요...”
마스턴프리미어리츠도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0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올해 상장한 리츠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변동성이 큰 장세 속에서 배당주인 리츠가 주목받은 것에 더해, 마스턴투자운용의 안정적인 자산 운용역량에 대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기업 모두 전반적으로 벨류에이션(가치평가)을 잘 평가받았다는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가온칩스는 오는 20일 코스닥에,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오는 31일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최민정입니다. /choimj@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국내 증시 투자자예탁금, 3년 만에 60조원 돌파
- 역대급 금융범죄에 다시 떠오른 '보수환수제'…새정부 입법화 속도 붙나
- 하루 1조원 쓰는 간편결제 시장…몸집 불리기에 오프라인까지
- '코스피 5000' 기대 고조에…앞서 달리는 증권株
- 줄줄이 간판 바꾼 코스닥社…'실적 부진' 요주의
- 김현정, MBK 먹튀 방지법 대표발의…"'제2의 홈플러스 사태’ 막는다"
- DB생명, 헬스케어 스타트업 엔라이즈와 업무협약 체결
- 신한라이프, 5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
- 이정문, '상법 개정안' 재발의…'3%룰' 반영
- 다시 커지는 ELS 시장…증권가, 치열한 고객 유치전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여기가 진짜 숲 속 극장"…무주 산골영화제·낙화놀이 '흥행'
- 2작은 길에서 피어나는 사색과 치유의 여정, 서해랑길 군산
- 3미중 '고위급 트랙2 회의' 베이징서 개최…경제무역 등 논의
- 4李대통령, 15∼17일 G7 정상회의 참석
- 5홍준표 "국힘 후보 강제교체 사건, 정당해산 사유 될 수도"
- 6북한 인터넷 대규모 접속 장애…“사이버 공격보다 내부 문제 가능성”
- 7미일, 5차 관세협상 종료…日각료 "아직 일치점 못찾아"
- 8대구광역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보훈행사 개최
- 9형사사건 전담 '법률사무소 심우' 출범
- 10국내 증시 투자자예탁금, 3년 만에 60조원 돌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