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주, 호실적 VS 금리인상…전망은
엔터주, 1분기 깜짝 실적 발표…주가 ‘화답’
하이브·YG, 2분기 실적 전망 ‘긍정적’
증권가, SM·JYP 등 엔터주 목표가 상향
"엔터주, 가격 매력도 높은 종목 선별해야"
증권가 "엔터주, 상반기 보다 하반기가 더 좋다"
[앵커]
엔터주가 해외공연 재개 본격화에 호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금리 인상 시기인 만큼 성장주의 부담도 만만치가 않은데요.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는 엔터주의 향후 전망 짚어봤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엔터주가 비상의 날개를 펼치고 있습니다.
1분기 깜짝 실적을 등에 업고 한동안 주춤했던 주가도 화답하고 있습니다.
관건은 향후 전망인데, 하반기는 더 좋다는 평가입니다.
트와이스 NCT 등 주요 아티스트 공연이 가시화되고 있고, 신인 그룹 등판 등에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앞서, 1분기 SM과 JYP는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SM의 1분기 영업이익은 25% 성장한 192억원, JYP 역시 39% 오른 191억원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하이브와 YG엔터테인먼트는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지만, 2분기 실적은 기대해볼 만 하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증권가에선 엔터주의 목표가를 높여 잡고 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SM의 목표주가를 10만원, 하나금융투자는 JYP의 목표가를 7만2,000원으로 올렸습니다.
다만, 금리 인상 시기인 만큼 거시 경제 환경이 녹록치 않다는 점은 부담입니다.
금리 인상이 성장주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겁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될 수 있는 만큼 가격 매력도가 높은 종목을 선별해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인터뷰]이화정/NH투자증권 연구원
“3분44초)상승 여력이 남아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 안에서 특히 멀티플이 좋은 YG나 SM 위주로 보는게 조금 더 편하다고…"
한편, 오늘 장 SM은 3.93%, 하이브 0.46% 상승 마감했습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khy@sea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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