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하이브리드형 ESS 개발 추진…신재생에너지 간헐성 극복

경제·산업 입력 2022-05-24 08:54:46 수정 2022-05-24 08:54:46 장민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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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슈퍼커패시터 계통연계시스템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한국전력]

[서울경제TV=장민선 기자] 한국전력은 비나텍과 하이브리드 에너지저장장지(ESS)에 적용되는 메가와트(MW)급 주파수 조정용 슈퍼커패시터의 경제적 모델 개발을 위해 실증 연구과제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위해 내년 12월까지 ▲ 메가와트(MW)급 장수명·고용량 슈퍼캡 개발 ▲ 슈퍼캡-배터리 하이브리드 ESS 기반 구축 및 운영기술 개발 ▲ MW당 2억4천만원 이하의 경제적 슈퍼캡 모델 확보 등의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슈퍼커패시터(super capacitor)는 리튬이차전지보다 저장용량이 적지만 충·방전을 매우 빠르게 할 수 있는 고효율·고용량 ESS를 말한다. 15년 이상 장기 사용이 가능하고 유지 비용이 적어 다른 단주기 ESS보다 유지 보수 측면에서 유리하다. 배터리와 협조 운전을 통해 역무를 분담함으로써 배터리의 수명을 대폭 연장하고 전기 품질도 향상할 수 있다.

한전은 전날 전북 고창전력시험센터에서 MW급 슈퍼커패시터 계통연계시스템을 구축하고 주파수 조정용 하이브리드 ESS의 계통 적용을 위한 실증시스템 준공식을 개최했다. / jj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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