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민선7기…"결산모두가 꿈꿔온 행복도시 남원 완성 성큼"
이환주 남원시장 "시민행복 위한 남다른 행보로 시정변화 이끌어"
[전주=유병철 기자] ‘시민과 함께 남원발전의 대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각오와 약속으로 시작했던 이환주 전북 남원시장의 민선7기가 조만간 마무리된다.
첫 민선 3선 시장이었던 이 시장은 ‘시민의 행복을 위한 성공적인 민선7기 마무리’를 위해 지난 4년간 그동안의 성과를 동력삼아 공약사업을 충실히 이행해왔으며, 1천여 공직자와 함께 각 분야별 현안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하는 등 남원 미래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았다.
그 결과 ‘기품있는 문화관광예술도시 완성 실현’, ‘튼튼한 지역경제 기반 구축’ 등 민선 7기 남원시정 변화를 성과로 이끌며 ‘작지만 강한 도시’ 성장잠재력이 높은 도시 남원임을 다시 한번 입증시켰다.
역동적으로 달려온 민선7기 남원시의 분야별 주요성과를 알아본다.
◇외부평가를 통한 남원시의 저력 입증‧공약 이행률 90% 달성
남원시의 저력은 사실 외부평가에서 더 입증되고 있다.
이환주 시장은 민선 7기 시정의 원활한 마무리를 위해 공약사업 이행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5대 분야 34개 사업 중 ‘함파우 관광 클러스터 조성’,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 ‘함께하는 장애인복지 실현’ 등 31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는 등 90%가 넘는 높은 이행률을 달성했다.
이를 입증하듯,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하는 「2022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2016년부터 2022년까지 7년 연속 수상이라는 점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다.
이외에도 남원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는 「2021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5년 연속 전라북도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어 도내 최고 수준의 종합행정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인정받았으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22년 원예산업종합계획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는 등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 뿐인가. 국가예산 확보는 민선 7기 들어와서 고공행진 중이다.
2020년에 1,903억원, 2021년도 총 2,676억원이었던 국가예산 확보는 올해 전년보다 469억원이 증액된 총 3,145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확보했다.
특히 올해는 △대강 사석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총사업비 456억) △세전지구 배수개선사업(103억)△향교공원-광치천 도시생태축 복원(60억) △광치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75억) 등의 예산을 확보했다.
남원 교도소 건립과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남원읍성 디지털기술 활용정비 방안연구 △친환경 전기열차 기술개발(R&D)사업 등이 반영되면서 시정 주요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품있는 문화관광예술도시 완성’ 실현
뭐니뭐니해도 민선 7기 남원시정 성과 중 가장 큰 성과는 문화관광분야다.
이 시장은 취임 후부터 부동의 1위였던 춘향과 광한루원에만 안주하지 않기 위해 남원 관광의 중・단기 계획을 마련하고 남원을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만들기 위해 그간 다양한 관광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다.
그로인해 지난 10년간 광한루원 주변 5개 지구에 전통한옥 숙박단지 및 예촌길, 전통가 조성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마무리함으로 광한루원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를 형성해왔으며, 도심권관광과 산악관광활성화라는 투 트랙(two-track)전략을 적극 추진, 남원관광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해왔다.
그 결과 광한루원 주변으로 남원다움관, 안숙선 명창의 여정, 화인당 등 각종 관광인프라들이 조성되면서 연계관광이 가능해진 것은 물론, 광한루원 일대 전체가 다채로운 관광요소로 가득 차면서, 시내권 관광동선이 다채롭게 확장됐다.
여기에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 추진으로 도심권 관광동선이 날로 확장되고 있는 점도 성과 중 하나다.
순수 민간자본 383억원을 투입해 남원관광지 내 춘향테마파크와 함파우소리체험관, 김병종 시립미술관을 연결하는 총 연장 2.44㎞의 관광형 모노레일 등이 올해 6월 개통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모노레일이 지나가는 함파우 유원지 일대에는 함파우소리체험관을 중심으로 새로운 남원의 관광패러다임을 이끌 옛다솜 이야기원 조성사업도 한창 추진 중이며, 남원관광지 RE-PLUS사업, 함파우 지방정원 등 사업도 활발히 추진 중에 있다.
이들 사업들이 추진되면 광한루원과 남원관광지간 관광연계성 강화로 남원관광지가 더욱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기품있는 대표 문화관광예술도시 남원’으로써의 면모를 더욱 갖추게 된다.
산악관광성과도 눈에 띈다.
오랜 기간 공들여 온 지리산 친환경전기열차 사업은 현재 지자체 시범운영공모 참여를 준비 중으로 곧 가시화될 전망이며,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52억원을 투입, 구축된 지리산 허브밸리 관광산업이 최근에 마무리되면서, 전망시설, 어드벤처(스카이트레일), 무궤도열차 구입 등 지리산 권역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허브밸리 고도화 사업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될 예정이어서 지리산 산악관광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서민경제 활력을 위한 골목상권 부양책 추진
무엇보다 민선 7기 시정 성과에서 눈에 띄는 성과는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서민경제부양책 추진이다.
침체되어 있는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를 더욱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공공배달앱 출시를 통해 골목경제 회복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 주효했다.
일례로, 남원사랑상품권의 경우 시행 3년 만에 2,510억원 판매로 거의 모든 시민이 현금이나 카드대신 상품권을 사용하는 것이 일상화될 정도로 실물 지역경제 활성화대책으로 자리를 잡았다.
5월 1일부터는 카드‧모바일상품권 한도 100만원 상향, 지류형 30만원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할인혜택은 기존과 동일한 10% 할인율을 유지하고 있어 시민들의 반응 역시 좋다.
아울러, 남원시가 관내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출시한 남원형 공공배달앱 『월매요』 도 남원사랑 모바일 상품권과 연계 운영된다는 점에서 지역경제의 선순환 경제효과를 톡톡히 유발시키고 있다.
취임 초부터 잘 사는 남원을 만들기 위해 튼튼한 지역경제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해왔던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남원시 사매면에 조성된 남원일반산업단지는 2021년 제1공구 완공에 이어 올해 2공구를 착공하여 한창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남원일반산업단지에는 현재 2개 기업이 가동 중에 있다.
그 밖에 남원일반산업단지에는 10개 기업이 분양 및 임대계약 또는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투자를 앞두고 있다.
또한 노암산업단지에 육가공 기업인 ㈜성보에프앤지는 COVID-19 팬데믹에도 200억원 이상의 공격적인 투자계획으로 투자를 준비 중에 있으며, 광치산업단지의 ㈜케이에스아이는 벤처기업 수출우수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환주 남원시장 취임 초부터 추진해왔던 화장품산업은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 인프라 조성으로 남원만의 신성장동력사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2015년에 5개사였던 화장품 기업이 올해 28개사, 매출은 37억원에서 300억원으로, 고용은 44명에서 305명까지 확대될 정도로 남원의 미래 산업으로써 약진하고 있다.
게다가 민선7기에 들어와서는 268억(국비 160억원)을 확보하여 전국 최초의 화장품 전문 임대형 기업입주시설인 ‘남원 코스메틱 비즈센터’를 건립 중에 있어 올해 6월 완공되어 기업이 입주하게 되면 매출 2,000억원, 고용 700여명 정도 더욱 큰 폭의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야말로 남원이 명실상부한 화장품 산업의 대표 거점도시로 우뚝서고 있다는 방증이다.
재난위기관리 능력 최고 입증
특별히 민선 7기 남원시정 성과 중에는 탁월한 재난위기관리 능력도 꼽힌다.
남원시는 지난 2020년 초부터 창궐한 코로나19 상황을 선제적이고, 슬기롭게 대응해왔으며, 지난 2020년 집중호우로 유래 없이 큰 피해를 봤을 때에도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최대한 동원, 신속하게 복구를 추진하는 등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시킨 바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 대책부분에서는 ‘비상경제 대책본부’체제를 가동해 일자리, 소상공인, 기업지원, 문화․관광, 교통 등 각계각층의 어려움을 진단하고 다방면의 대책을 마련, 피해여파를 최소화시켰고, 타 시도보다 먼저 접종대응에 나서고, 춘향골 체육관에 접종센터를 개설·운영, 코로나 19 백신접종률도 월등히 높여 집단면역 형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도 타 지자체보다 2주 앞당겨 38,321세대에 총 231억원을 지급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정부지원과 별개로, 2020년 9월, 2022년 4월에는 남원시 전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격려와 위로를 건내기도 했다.
그 뿐인가. 이례적인 수해 피해를 입었을 땐, 피해 발생 5일 만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범국가적인 차원에서의 공적지원을 확보했으며, 현재까지 피해접수 474건 중 468건을 처리함에 따라 98%의 복구율을 나타내고 있다.
보상부분에 있어서도 범국가적인 보상차원으로 환경분쟁조정을 통해 피해신청액의 48%를 보상 결정했으며, 올해 4월 보상금을 지급 완료했다.
이밖에 이번 수해피해로 섬진강 유역의 홍수, 가뭄에 대한 통제의 필요성이 도출됐던 문제도 올 3월 섬진강 홍수통제 출장소가 남원에 개소되는 성과로 이어지면서, 섬진강 권역 주민들의 재난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환경 구축/ 희망가득 교육, 건강한 체육환경 조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지원을 통해 알차고 따뜻한 복지환경을 실현한 것도 민선 7기 시정성과로 꼽힌다.
이 시장은 5개소의 공동육아나눔터, 아이맘 행복누리센터 운영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준공 등을 통해 한 단계 높아진 양육친화적 환경을 조성했으며, 또 어르신이 존중받으며 활기찬 노후를 영위하는 도시를 실현시키기 위해 경로당 환경개선사업과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 등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도 추진했다.
희망 가득한 교육환경을 조성한 점도 눈에 띈다.
남원시는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 받은 도시답게 시민평생학습관 등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왔으며, 올해로 2년차를 맞이하는 전북대 남원캠퍼스는 지역산업학과(목칠공예, 화장품뷰티)를 통해 지역 산업 현장에 맞는 제품개발 및 다양한 기술을 접목하여 학생들의 개인창업까지 이어지도록 내실 있게 운영 중이다.
이밖에 30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춘향골 체육공원 일원을 종합스포츠센터로 탈바꿈시키는 등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책임질 체육시설을 확충한 것도 성과로 꼽힌다.
지난 2021년에 춘향골체육공원 확장을 위한 도로와 주차장 조성과 롤러 로드경기장 신축을 끝내 국제 롤러 경기장의 위상을 갖춘데 이어 올해 실내수영장과 배드민턴장 등의 완공까지 더해지면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 종합스포츠센터가 남원에 완성된다.
여기에 올해 9월 개최될 제59회 전북도민체전까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전북 내 스포츠 중심도시로써의 남원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농가소득 향상, 풍요로운 농업 환경 조성
민선 7기 남원시정에서는 국내외 농산물 시장에 대응하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도 다채롭게 추진됐다.
그간 농업인 안전보험, 농업인 월급제지원 등 농가소득 안전망을 확충하고 농작업 대행 및 농업경영 지원을 통해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에 주력하는 다양한 정책들이 추진됐으며 올해부터 추진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올해 50명이 입국하여 농번기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시키고 있다.
특히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농민공익수당’을 추진, 올해 총 11,000 농가에 연 60만원(남원사랑상품권), 66억여원이 지급된다.
이밖에도 지난 2013년에 출범시킨 남원시 농산물공동브랜드 ‘춘향애인’은 전국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춘향애인 브랜드는 14년 전국 12대 농산물 공동브랜드에 선정된 것을 필두로, 15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상, 17년 농식품파워브랜드대전에 입상하는 등 여러 성과를 올렸다.
특히 작년 연말에는 농산물공동브랜드 ‘춘향애인’ 통합마케팅 우수성을 인정받아 1,000억원 매출실적을 달성하는 뜻깊은 성과도 올렸다.
이러한 성공요인은 농가소득증대와 통합마케팅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해 온 우리시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인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청정남원의 자연환경과 철저한 품질관리, 통합마케팅, 지속적인 홍보효과 그리고, 농가들이 함께 한 결과다.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감동적인 소통행정 추진
남원시의 소통행정은 민선 7기에 와서 더욱 꽃을 피웠다.
이 시장은 민선7기 출범과 함께 핵심 공약으로 선정된 ‘매우 친절한 남원시청 만들기’를 통해 4년 내내 원활한 소통행정을 추진했으며, 특별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찾아가는 현장민원,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행정 ‘현장체험의 날’ 등을 운영함으로 적극행정을 통한 친절과 감동서비스로 행정 신뢰도를 향상시켰다.
전북 최초로 랜선 시정설명회를 개최를 통해 유연한 소통을 실현시켰으며, 올해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대화」를 통해 작지만 지역민들과 직접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한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며 주민과 쌍방향으로 소통·공감하는 장을 마련했다.
한편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구축한 것도 성과다.
지난 2018년도부터 추진해 온 시가지 하수관로 및 차집관로 정비사업을 올해 완공하면서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으며, 환경부의 ‘강우시 하수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해 하천 수질개선을 극대화시켰다.
이밖에도 정령치 순환버스 운행 개선과 통학용 시내순환버스를 1대 증차하는 등 학생 및 거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최소화시켰으며, 또한 관내 방범용 및 재해예방을 위한 CCTV를 110대 추가 설치하여 안전한 도시환경도 구축했다.
이렇게 남원시는 민선7기 내내 시민들에게 더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으며, ‘시민이 행복한 남원’을 만들기 위해 분야별 다양한 시정을 추진을 통해 남원의 미래를 준비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를 토대로 남원 대 발전을 위해 여러 방향으로 시정을 펼쳐왔다. 한 마음 한 뜻으로 함께해 준 우리 공직자들과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 거리두기 전면완화로 전 분야에 많은 변화가 요구되는 시기이지만, 살기 좋은 남원형 강소도시를 만들기 위해 민선7기 마지막 날까지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ybc91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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