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아트, 이현호, 천창환 2인전 ‘인상적 풍경’展 개최

서정아트가 오는 6윌 12일까지 이현호, 천창환 2인전 '인상적 풍경'展을 진행중 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공간들을 주제로 풍경이나 인물, 정물을 바라보는 단순한 시선에서 벗어나 확장된 표현의 범위를 보여주는 예술가적 시선에 주목한다.
이현호 작가는 공원의 화단이나 매일 보는 창문 밖의 풍경, 강변의 수풀을 그리며 무심코 지나치는 평범한 순간들을 포착하고 수집하여 집요하게 표현한다. ‘나무 뒤 나무’(2020), ‘물가’(2019) 등 화면 속 익숙한 공간들은 모두 작가의 시선이 머물었던 대상들이며, 이는 표현 형식과 기법보다는 그것을 대하는 개인의 태도에 방점을 두겠다는 작가의 의지를 반영한다.
천창환 작가는 주변에서 주목받지 못한 공간들을 자신의 작업 속에서 재탄생시킨다. 한강 다리 아래, 아파트 옥상에 설치된 환기구와 같은 소재들은 모두 작가가 느꼈던 공허함과 편안함이라는 양가적인 감정을 담아내는 도구로 통한다.
‘바람의 끄트머리’(2022), ‘산들거린 낮’(2022), ‘처서’(2022) 등 대표작에는 특정 언어로 표현하기 힘든 복합적인 생각들이 하나의 이미지로 나타나 보는 이로 하여금 열린 결말을 안고 가게 한다.
한편 서울 강남에 위치한 서정아트 본관은 올해 확장 이전해 다양한 해외 컬렉션과 국내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또한 동시대 작가들과의 기획전도 활발히 진행중으로 다가올 6월 17일부터 정다운, 최은정 작가 2인전 ‘파사주: 인공낙원’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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