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후보 “여당 시장, 진주 미래 발전 더 크게”

전국 입력 2022-05-28 13:38:50 수정 2022-05-28 13:38:50 이은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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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후보를 만나다

조규일 국민의힘 진주시장 후보. [사진=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기자] 조규일 국민의힘 진주시장 후보는 지난달 21민선 8기 여당 시장이 되어 진주의 미래를 더 크게 키우겠다며 재선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산업과 문화를 양 축으로 민선 7기에서 진행했던 주요 현안들을 완성 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다음은 조 후보와의 인터뷰 일문 일답.

 

Q. 본인의 정치이력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A. 지난 지방선거에서 보여주신 진주시민들의 성원과 지지 덕분에 민선 7기 시장을 무난히 마치고, 이번에 민선 8기 진주시장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조규일입니다.

 

Q. 지난 4년간 진주시가 이끌어 낸 주요 성과는

 

A. 민선 7기 동안 많은 사업을 했습니다만, 무엇보다 우리 진주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하기 위한 도시 인프라 확충과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사업에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시내 교통정체 구간의 시설 개선을 통해 도심 교통이 크게 원활해지도록 했습니다. 진주교, 진양교, 상평교, 금산교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그동안 고질적이었던 평거10호광장, 내동5거리의 교통정체 문제도 말끔히 해결했습니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진주를 만들기 위해 곳곳에 어린이 물놀이공원을 만들고, 어린이 도서관도 확대했습니다. 출산장려금을 인상하고, 산후조리비도 지급하며,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도 지원했습니다. 전국 최초로 시 직영 36524시간제 보육실도 개설했고, 다함께 돌봄시설도 신규 운영하고 있습니다.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 구 진주역 부지 재생 프로젝트,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부강 진주 3대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진주시가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명성을 드높이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특히 2019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 2021년 국토부 주관의 대한민국 도시대상 전국 1위 도시 선정, 2023년 아시아 역도 선수권대회 유치는 우리 시에 전례 없던 성과로 진주시의 도시 품격을 드높이는 성과를 낳았습니다.

 

우리 진주시의 지역경제를 든든하게 받쳐 줄 항공우주산업의 기반 역시 착실히 구축하였습니다. KAI 회전익 비행센터를 유치했고,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우주부품 시험센터, 항공전자기 기술센터, 수송용 세라믹 융복합센터를 설립하였습니다.

 

또한 도시 전역에 가로등을 LED로 교체하였고, 진주성()과 주요 교량, 자전거 도로 등에 경관조명을 확대 설치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밤 풍광이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었습니다.

 

방범용 CCTV, 양방향 비상소통 시스템, 공중화장실 비상벨, 스마트 버스정류장 등으로 사회적 약자인 여성 및 아동의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Q. 진주시장 재선 출마 이유는

 

A. 4년 전 시민 여러분의 지지 덕분에 시장에 당선되어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이라는 시정 구호를 내걸고, 우리 진주의 발전과 시민 행복 증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런 결과로 이제 우리 진주시는 찾고 싶고,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명품 도시의 가시적인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4년은 기초를 닦고, 토대를 구축하는 기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진행 중인 사업은 처음 시작한 사람이 마무리를 해야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저 조규일이 시작한 진주시의 발전, 조규일이 마무리할 기회를 주십시오. 윤석열 정부와 함께 더 큰 미래를 열고 진주시의 지도를 바꾸기 위해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Q. 이번 선거의 슬로건은

 

A. 이번 선거의 슬로건은 부강한 진주 유능한 시장입니다. 즉 부강진주 시즌2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Q.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 극복 방안은

 

A. 지역소멸 위기 문제는 진주시뿐만 아니라 전국적이고 범정부적인 문제입니다. 따라서 기초, 광역 자치단체만이 아니라 범정부적인 과제로 함께 고민하고 대책을 마련해 가야 합니다.

 

지난 4년 동안 민선 7기에서는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5대 추진목표 중 하나로 정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도내 최초로 결혼축하금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해 출산율 제고에 노력해 왔으며, 아이들이 충분한 보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시() 직영 36524시간 보육실(4개 소)도 운영하였습니다.

 

청소년과 청년들이 활기찬 활동과 미래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미래세대 행복기금 장학금 지급, 도내 최초로 중소기업 취업 청년 복지지원금과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지원을 하였습니다.

 

민선 8기에는 출산율 제고, 어린이, 청소년, 청년을 대상으로 4개 부분에 1,718억 원을 추가로 투입하여 아이 키우기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청소년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고 대중교통 활성화로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해 청소년에게 시내버스 무료 승차를 시행하겠습니다. 그리고 e-스포츠 상설경기장, 동부 시립도서관, 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 구 영남백화점 자리 아동복지센터 등을 완료하여 보육환경을 크게 개선하도록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인구절벽에 대비하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임신축하금과 산후조리비를 지원하고, 임신·난임 대상자에게는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Q. 항공우주청 설립과 연계한 진주시의 미래먹거리 창출 전략은

 

A. 그동안 민선 7기에서 KAI 회전익 비행센터를 유치하고,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받았으며, 우주부품시험센터, 항공전자기기술센터, 수송용 세라믹융복합센터 준공 등 항공우주산업의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습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민선 8기에서는 날아다니는 자동차, UAM 산업을 진주시 미래 먹거리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작년 6KAI와 계약을 맺은 회전익 비행센터가 이반성면에 건립 중인데, 이를 기반으로 UAM 생산기지를 우리 시로 유치함으로써 미래세대 일자리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항공우주청 서부경남 설립과 회전익 비행센터 구축에 대비하여 항공우주 연구단지 조성 등 산관의 유기적인 상생발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 기업 유치, 항공 ICT 및 산학연 클러스트 조성에 박차를 기하고, 대학과 혁신도시 공공기관과도 적극 협조하여 고급인력 육성이 본격화되도록 힘쓸 것입니다.

 

Q.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추진 현황은

 

A.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비한다는 측면에서만이 아니라 진주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진주만의 역사 문화 콘텐츠로 이뤄진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하여 머무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진주를 만드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 민선 7기부터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 구 진주역 재생 프로젝트 등 부강 진주 3대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이들 중 수상레포츠센터, 남강 유람선, 구 진주역 1호 광장 정비 등 일부 사업은 이미 완공이 되었지만, 앞으로 2~3년이 지나야 처음 계획한 바를 모두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 진주시는 찬란한 역사 문화와 함께 수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한, 품격있는 문화관광 특별시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합니다.

 

Q. ‘문화예술의 도시 진주에 대해 설명하자면

 

A. 진주는 문화·예술의 도시로 알려져 있고, 민선 7기 동안 저는 우리 진주의 역사·문화·예술 컨텐츠가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지난 4년간 12개 사업 분야에 약 1,1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추진하였습니다.

 

특히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은 문화예술인과 단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고, 진주문화관광재단을 설립하여 진주의 문화예술을 관광자원화시키는 본격적인 조직을 구성하였습니다.

2019년에는 우리 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되어 진주의 명성을 드높여 문화예술 중심도시로 주목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세계 최다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인 정촌 화석산지가 국가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진주시 캐릭터인 하모에 대한 인기도 상당했습니다.

 

제가 민선 8기 시장이 된다면 10개 분야에 약 3,000억 원을 투입하여 문화예술 명성 제고와 문화산업 분야를 집중 지원하겠습니다. 지역 문화예술인과 단체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문화산업 진흥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2020년부터 추진해 온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유치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남강변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과 국립진주박물관 신축 이전 사업은 임기 내 마무리를 지어 진주시의 중요한 문화 인프라로 자리잡게 하겠습니다.

 

도심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진주엔 창의문화센터 건립 사업과 외국인 예술가 어울림센터 사업을 본격 착수하여 우리 시의 문화컨텐츠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겠습니다.

 

또한 비거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정촌 공룡발자국 집적지에 국립지질유산센터를 건립하여 진주의 스토리텔링을 본격화시킬 것입니다.

진주 전통문화 체험관을 건립하고, 오목내에는 문화체육시설을 조성하여 서부 지역민의 휴식공간을 확충하겠습니다.

 

Q. 진주시민들의 행복 증진을 위한 복지 분야 공약은

 

A. 민선 7기 동안 어르신 일자리를 대폭 확대하고 맞춤형 돌봄서비스 강화, 파크골프장 확대, 경로당 신축 등 16개 분야에 6,9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였습니다.

 

민선 8기에서도 복지 분야에서는 어르신과 장애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집중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파크골프장을 추가 조성하고, 종합노인센터와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도 마무리하겠습니다. 코로나가 완전 해소될 때까지 어르신 일자리를 지속 제공하고, 특히 우리 시의 특화된 노인 여가 복지정책을 토대로 WTO 고령친화도시 가입 인증도 추진하겠습니다.

 

장애인 계층이 사회구성원으로 역할을 다하도록 민선 7기 동안 장애아동 맞춤형 재활서비스 확대, 휠체어 콜택시 증차와 노후 차 교체, 장애인 체육회 설립 등을 추진했습니다. 앞으로 장애인 문화센터 건립을 완공하고, 교통 약자 바우처 택시를 운영하여 장애인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020년에 여성 친화도시로 선정되었고, 여성 친화도시 거점 공간인 석류클럽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범죄예방 CCTV를 설치하고, 도심 가로등을 LED로 교체하였고, 양방향 비상소통시스템을 설치하고, 공중화장실 비상벨과 블랙박스를 설치하여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었습니다. 지능형 CCTV 시스템을 구축하고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를 활성화하여 취업 상담 직원교육을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Q.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새로운 정부와 소통하며 더 큰 진주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저 조규일이 시작한 부강 진주! 조규일이 마무리하겠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투표에 꼭 참여하셔서 저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저 조규일을 크게 밀어주시면 진주가 크게 발전합니다. 저 조규일은 준비된 시장, 일 잘하는 유능한 시장, 여당 시장으로서 시민의 열망과 희망에 오로지 성과로 보답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dandibo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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