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수 후보들, 지역소멸 위기 대응 ‘안간힘’
지역소멸위기 대응

경남 하동군은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 대응과 산단 활성화 등이 주요 현안으로 꼽힙니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하동군수 후보자들은 각기 다른 해법을 내놨습니다. 이은상기자의 보돕니다.
하동군의 현재 인구는 4만3,000여 명. 지난 2016년, 인구 5만선이 붕괴된 하동군은 매년 1,000여 명씩 인구가 줄면서 지역소멸 위기에 놓였습니다.
특히 하동군의 최대 경제 사업인 갈사만 조선산단 조성사업이 20년째 답보상태라는 점이 주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보수텃밭으로 불리는 하동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선택 받은 이는 이정훈 전 경남도의원. 이정훈 후보는 갈사산단의 신재생 산업 유치와 종합병원 설립 등을 공약했습니다.
[인터뷰] 이정훈 국민의힘 후보
“갈사만 조선산단은 이제 조선산단에 얽매이지 말고 신재생 에너지 단지나 LNG·수소 단지가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탈락한 하승철 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무소속으로 출마했습니다. 하승철 후보는 경제자유구역 정상화와 명품 정주도시 건설 등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하승철 무소속 후보
“하동의 경제자유구역 정상화를 위해서는 개발방식을 모두 바꿔야 합니다. 선분양 후개발하는 시스템으로 바꿔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강기태 후보는 30대 청년으로 젊은 패기를 내세웠습니다. 강기태 후보는 갈사산단의 생태적 전환, 하동 농촌 일손은행 설치 등을 공약했습니다.
[인터뷰] 강기태 더불어민주당 후보
“갈사만 대동산단은 지난 20년 동안 (기업)유치를 했지만 작년까지 단 한건의 유치에 불과했고 2,500억원이라는 빚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제는 생태적으로 전환해야…”
이번 하동군수 선거는 후보들 마다 특색있는 경제 공약을 내놓으면서 유권자들의 상당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영남 이은상입니다. /dandibodo@sedaily.com
[영상 취재·편집 조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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