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업계 승부수…“택시 기사 처우개선”

[앵커]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심야 귀갓길 ‘택시 대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모빌리티업계는 처우개선을 내세우며 기사 모시기에 한창입니다. 장민선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택시기사가 줄어들면서 ‘심야시간 택시대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법인택시 기사는 2년 반도 안되는 기간에 3만 명 가까이 급감했습니다.
택시기사가 줄어든 이유로 꼽히는 건 바로 사납금 제도. 사납금을 충당하다보면 법인 택시 기사들의 수입이 노동 강도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이라는 겁니다.
이에 모빌리티업계는 택시 난맥상을 해결하려는 움직임에 분주합니다.
아이엠택시를 운영하는 진모빌리티는 기존 택시법인의 사납금 제도를 없애고 월급제와 성과급제를 도입하는 등 처우 및 복지 개선에 나섰습니다.
[싱크] 김형배 / 아이엠택시 드라이버
“일정한 규칙 속에서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다는 근무형태가 마음에 들었고요. 또 열심히 일한다면 얼마든지 성과급을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이 때문에…”
이처럼 처우 개선에 적극 나서자 택시 기사가 늘었고, 인공지능 기반 알고리즘을 통한 ‘무조건 배차’로 승차거부를 없애면서 회원 수도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진모빌리티는 고객을 위한 응급처치 등 안전 교육과 서비스 교육, 멘토링 제도를 통해 업계와의 상생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국 최초로 임시 택시운전자격 제도를 도입해 3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택시 면허 취득 전에 택시 영업을 직접 경험해보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우수 크루 선정, 인센티브 제공 등 가맹 기사들의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한 프로모션은 물론, 운행 데이터, 체계적인 운영관리 시스템, 검증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신규 기사들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들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 역시 ‘최대 6,0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안하며 기사 확보에 나섰습니다. 각종 금융지원으로 초기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 개인택시 기사들을 타다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입니다.
서울경제TV 장민선입니다. / jjang@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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