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0억 이상 아파트 거래액 1년 새 3배↑

경제·산업 입력 2022-06-02 19:54:43 수정 2022-06-02 19:54:43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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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한 채 50억원 이상의 초고가 아파트 거래 규모가 크게 늘었습니다. 이른바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영향이 큰것으로 분석됩니다. 서청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채에 50억원이 넘는 초고가 서울 아파트의 거래금액 규모가 1년 만에 3배 이상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5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금액은 약 9,788억3,0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20년엔 거래금액이 3,000억원에 조금 못미쳤는데, 한 해 만에 3.3배 증가한겁니다.


같은 기간 거래건수도 51건에서 158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거래금액이 큰 지역별로 보면 강남구가 약 3,950억, 용산구 2,980억, 서초구 2,100억, 성동구 822억 등 순이었습니다.


거래금액이 가장 많은 동은 용산구 한남동으로 지난해에만 2,810억7000만원이 집중됐습니다.


특히 한남더힐과 나인원한남 거래 비중이 컸고, 최고가로 거래된 단지는 파르크 한남으로 전용면적 268.95㎡가 지난해 12월 120억원에 거래됐습니다.


[인터뷰] 김병기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

"초고가 아파트가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다 보면서 고가 아파트에 이어서 초고가 아파트까지 진입이 많이 됐던 거 같아요."


초고가 아파트는 수요 보다 공급 물량이 많지 않아 희소성이 높고, 매매가 상승세도 중저가 아파트 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어 최근 분양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새 정부 부동산 정책의 혜택이 1세대 1주택자에게 집중된 만큼 똘똘한 한채 선호 현상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편집 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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