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현대미포조선, 원가상승 압박 지속…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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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최민정기자]KB증권은 10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원가상승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HOLD) 유지, 목표주가 8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2022년 신규수주는 6월 9일 현재 20.2억 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PC선 6척, 컨테이너선 32척, 벌크선 4척, RORO선 2척, LPG선 1척 등이 주요 수주내역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신규수주 목표가 36억 달러였음을 감안하면 목표치 대비 56.1%를 달성해 순조로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신규수주가 매출액을 상회함에 따라 매출기준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6.6조원 대비 1.0조원 증가해 7.6조원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올해 예상매출액 3.8조원 대비 2년치 일감에 해당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9,128억원 (+26.3% YoY), 영업손실 322억원 (적자축소 YoY, 영업이익률 -3.5%)을 기록해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하겠지만 영업이익은 123억원의 흑자를 예상하고 있는 시장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 늘어난 수주잔고의 매출반영이 본격화되고 환율도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외형성장을 견인했으나 최근 합의된 강재가격 인상의 여파로 공사손실 충당금 설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돼 300억원을 2분기 추정치에 반영했다”라며 투자의견 중립(HOLD) 유지, 목표주가 4만6,000으로 상향 조정했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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